제가 전에 질문했던 답변입니다.
mekami님께서 달아주신 답변입니다.

헤드튜브와 싯튜브의 각이 일반 싸이클은 72~73도정도임에 반하여 철인차는 78도정도로 더 수직에 가깝게 되어있습니다. 이는 허벅지의 전면근육사용을 극대화하여, 달리기때 사용되는 허벅지 뒷쪽근육을 쉬게 할 목적으로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상기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도 발생하게 되는데요...아무래도 페달링이 도로차처럼 부드러운 원운동이 아니라 힘으로 꾹 꾹 눌러주는듯한 페달링을 강요(?)합니다. 따라서 철인들은 도로차의 적정 페달링인 90~100rpm보다는 조금 낮은 80~90rmp정도의 페달링을 교과서적인 페달링으로 삼고 있습니다.

트라이애슬론용 프레임 튜브가 싸이클에 비해 몹시 굵은 이유는........
원래 트라이애슬론이란 경기가 본격적으로 개최된곳이 하와이였기 때문입니다. ^^;
즉 비교적 평탄하고 바람이 강한 코스를 달리기에 최적화 하기 위하여 보다 에어로 다이나믹 성능을 강화한것이 현재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도로차의 Time Trial 차체와 유사한 형태로 변모된 것이죠.

하지만 근래에는 제주도 코스, 통영 코스 그리고 유명한 나가사키 코스등 언덕이 많은 지형에서도 철인삼종이 열림으로써 이러한 전통적인 철인용 싸이클보다 일반 싸이클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ㅎㅎ 저도 그생각해봤는데, 뭐 간단하게 참가하고 싶어도, 자전거 또 사야되니 ㅎㅎ
걍 완주에 목표를 두는데, mtb로 참가하면 뭐라고 할까요?

올림픽코스(S 1.5/B 40/R 10km)는 MTB출전 가능하지만 장거리는 싸이클만 참석가능합니다.
작년 제주도 대회 참석했는데, 마라톤은 대부분 걷다 뛰다 하기 때문에 수영과 잔차만 일단 완주하면 마라톤은 분위기에 휩쓸려 완주하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