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에 우비를 입고 라이딩한 경험을 공유합니다. 우비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전용 우비를 입고 달렸습니다. 팔목에 고무밴드처리되어있고 꼬랑지가 길고 옆구리가 망사로 터진 자전거용 우비입니다. 이놈을 입고 열심히 우중을 달리는데... 옷이 빵구나 물이 새는지 소매로 물이 차고 상의가 홀랑 젖은 것입니다. 그래서 어디가 새나 여기저기 살펴 보아도 빵꾸난 곳은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 땀이...
다음부터 그 옷 입는 일은 없었습니다.
참고로 적어봅니다. 비오는 날이나 비온 후.. 그리고 젖은 노면에서는 특히 브레이킹에 주의해야 합니다. 느린 속도에서조차 다소 급격한 방향전환에서 어의없게 슬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나 평소보다 속도를 천천히 하고 브레이크 잡는 타이밍에 다소 여유를 두는 편이 좋을 듯 싶습니다.(미리 미리 감속해야 한다는 의미.) 젖은 노면은 예상외로 상당히 미끄러운 것 같습니다.
전.. 장마철.. 비와도 체온 떨어지지 않을때.. 라이딩 합니다.. 레스포에 나오는 방청스프레이 사서 녹쓰는 부분은 다 뿌려주고 ( 정말 녹 안 씁니다) 온 몸에 흙탕물에 적도록 탑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싱글위주로 타세요, 넘어져도 크게 안 타칩니다 바위 많은곳 말고요...
밝은색 옷을 입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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