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오레, LX,XT,XTR,SRAM xo 두루 섭렵하느라 돈 엄청 들었습니다.
데오레와 XTR 일단은 무게의 차이입니다. 데오레가 100g 이상 무겁지요.
성능은 별 차이 못 느꼈습니다.
샵에서는 내구성이라고 하는데 같은 회사에 있는 동료는 10년째 데오레 변속기로 아무 고장없이 잘 다니고 있습니다. 변속기 망가지기 전에 지름신이 자전거를 바꾸게 할 겁니다.
무게로 만 따진다면 데오레와 xt 와 는 그다지 차이는 없을겁니다
시마노 부품군중 데오레 부품들이 무게면에선 메리트가 있습니다
가장 차이를 많이 느끼는 부분은 변속기 부품 들입니다
변속레버가 참 꽉물려서 욺직이는 구나 하는 느낌이 들겁니다
그렇다고 편속이 빨리 된다던지 하는건 아닙니다
전 xtr이 더 신뢰가 갑니다만... 데오레 쓰던 것(아직도 타고 있는!)하고 새 잔차 xtr하고 산에 올라가면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xtr이 좀 더 과격한 상황을 잘 견디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변속감이 더 가볍고요. 업,다운힐 시 엑스티알보다 데오레는 좀 억지로 또, 무겁게 변속한다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다만, 가격대비 성능비는 엑스티알이 그리 들인 돈만큼 성능이 확 올라간다고 하긴 어렵더군요.. 데오레라고 못타는 것 아니고... 단지, 개인 선호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여유 있다면 엑스티알도 괜찮다라고나 할까.
또 새 잔차 세팅 과정중에서 느낀 건데, 세팅 잘된 데오레가 잘 안된 엑스티알보다 백배 낫습니다..
데오레부터 XTR까지 다 써보았습니다. 데오레쓸때는 자주 샵에 들려 손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XT부터는 거의 샵에 들린 기억이 없습니다. 물론 가격대비 성능으로 본다면 XTR이 데오레보다 반드시 뛰어난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몸에서 느끼는 부분은 다릅니다. 사실 XTR로 올때 고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직도 XT에 대한 미련은 있습니다.
높은 등급부품으로 올라가면 무조건 잘 탈 거라는 믿음이 무모한 것이지
부품자체로만 보면 등급이 높을 수록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겉모양은 비스무리한데 일단 분해를 해보면 그 만듦새가 틀립니다.
좀더 정교하고 손이 많이 간 흔적이 보이죠.
당장 타는 데는 별 차이가 없지만 오래 타다보면 그 차이가 나타납니다.
그게 별 것 아닐 수도 있고 큰 차이를 낼 수도 있고...뭐 그렇지요.
동호인으로서 쓰기엔 xt급 정도면 가격과 성능간 최상의 절충안이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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