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비터 SL 과 싱크로스 멘탈을 필요에 따라서 번갈아 사용하는 유저입니다. 에그비터와 캔디의 가격은 기본적으로 같아요. 이쪽이 더 싸기도 하고 저쪽이 더 싸기도 하고 하지만요. SL이면 스테인레스 이구요. 무게는 에그비터가 266그램(합해서요. ^^) 이고, 캔디는 이보다 몇 십그람 더 무거워요. 하우징이 있는 캔디가 페달을 내리 누를때 힘을 조금 더 가할수 있겠죠. 페달을 위로 올릴때는 차이 없을테구요. 저라면 물론 그냥 에그비터 쓰겠어요. ^^ 구지 어떤점이 좋아서라기보다 제 성격탓이겠죠. GPS에 속도계에 심박계에 모두 들어있는 한개의 제품보다는 GPS 면 GPS, 속도계면 속도계, 심박계면 심박계. 이렇게 세개의 제품을 선택하거든요 저는.^^
시마노 제품은 제가 사용하여 본 경험이 없어서 모르겠어요. ^^ 에그비터는 장력을 조절하여서 신발을 빼는 것이 아니고 각도를 조절하여서 빼지요. ^^ 동그란 원형 그림이 들어가 있는 클릿을 신발 오른쪽에 끼우고 원형 그림이 없는 클릿을 왼쪽 신발에 끼우면, 발목을 15도 비트는 것만으로 신발이 빠지지만, 동그란 원형 그림이 들어가 있는 클릿을 왼쪽 신발에 끼우고 그렇지 않은 클릿을 오른쪽 신발에 끼우면 발목을 20도 이상 비틀어야 신발이 페달에서 빠져요. ^^ 즉, 스프링에 장력과 신발을 빼는 것과는 무관하죠. ^^ 그래서 저는 에그비터가 좋아요. 발목을 비틀지 않는한 절대(?) 빠지지 않으니까요.
시마노 쓰다가 에그비터를 쓰게 되었는데,
시마노 장력 약하게 해놓고 타니 강제로잡아 뜯으면 뜯어지더군요.(업힐시 당기다가 빠진적도 있었죠) 에그비터는 그게 불가능합니다. 즉 페달링도중에 다리가 빠질 염려가 없다는 말이죠. 그렇다고 잘 안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탈착각을 적게하여 달고 살짝 비틀면 아주 쉽게 분리됩니다.
시마노 540 646 모델을 사용했었는데 이들보다 페달링시 유격이 없고 단단하게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마 다음 페달도 에그비터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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