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긴 좀 힘드시겠지만... INTENSE에서 나온 2BLESS SYSTEM 추천드려봅니다.
2.0 이고, 승차감이 MAXXIS MAXXLITE 310의 슬릭스러운 부드러움에 필적할 만큼
아주 부드럽게 잘 나가는 고급 타이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근 2년째 INTENSE를 사용중인데... 흔치는 않지만혹시나 해서 다른 타이어 끼웠다가... 금새 다시 빼게 되더군요...)
중심부 트레드가 아주 조밀해서 쾌속 순항용 트레드이면서도...
코너를 담당하는 사이드 놉도 레일처럼 형상화되어 GEAX가 얘기하던 그 철학이
그대로 담겨있는 타이어였습니다. 그리고.. 산악에서도 안밀리는...
전천후 최고의 튜블리스 타이어라 생각됩니다.
KENDA 스몰블럭이 특히 앞바퀴 조향에서 아주 좋은 특성을 발휘해준다면
INTENSE쪽은 앞뒤 모두 두루 섭렵하는 스타일입니다.
*대신 앞, 뒤 바퀴를 권장되는 대로 같은 일방향으로 설치 하면 속도는 참 잘나오지만
산악에서는 급경사에서 뒷바퀴가 약간 슬립이 나더군요. 그래서 저는 뒷바퀴는
반대로 끼우고 급가감속에서 슬립이 나지 않도록 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구름저항이
높지 않아서 큰 차이를 못느끼고 만족하고 쓰는 중입니다...^^
트레드 모양이 사각형을 기반으로(조향성이 좋다는 뜻) 모서리가 사선으로
가속과 코너링에서 필요한 부분들만 살짝씩 다듬어져 있어
조향성 향상과 구름 저항성 최소화를 지향하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타이어라 생각이 들구요...
허치슨 튜블리스도 부드럽고 좋지만 파이톤은 뒷바퀴에 쓰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구요...
(모래가 프레임쪽에 좀 많이 감아올려지는 트레드이며, 앞바퀴로 쓸때는
업힐과 모래밭에서 조향이 불안정한 아쉬움이 좀 있으나, 테크닉이 좋은 XC 라이더
분들께서는 박차고 나가며 속도를 내기엔 매우 좋은 타이어죠.)
예전 저의 베스트 조합이 앞바퀴는 모스키토 MRC, 뒷바퀴는 파이톤MRC 였는데
허치슨 후에는 좀 가볍게 써볼까 해서 미쉐린 COMP LIGHT S시리즈도 끼워봤다가...
경제적이고 가벼운 IRC 세락까지도 두루두루 쓰다...
근간에 최종적으로 귀착된 튜블리스가 되었네요.
디자인적으로 봤을 때에는 SLR의 로고가 예전 맥스의 3개와 다르게 2개만 옆에 달려있는데
INTENSE도 마크의 위치가 2개여서 타이어를 신경써서 끼우면 훨씬 더 통일감
있게 설치가 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로고 색상도 흰색 바탕에 빨간 글씨여서
SLR 휠에는 더욱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상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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