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좋습니다만 그래도 크리스킹을 15% 쯤 더 추천합니다.

전 둘중에 고르라면 맥스

킹에서 레프티 전용 허브가 나오나요? 궁금 궁금...

지니어스라면 킹을 쓰셔야죠.. 맥스는 도로용입니다.

지나치게 과격하게 타시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스캇 홈피에 있는 것처럼 마빅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모델 다 오랜 기간 써 봤지만, 전 맥스SL에 한 표 ^^;;

크리스킹 허브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일단 외관에서 풍기는 정밀함과 튼실함, 고급스러움 그리고 촘촘한 라쳇 간격에서 오는 의뭉스런(?) 힘전달력... 사실 라쳇 간격이 촘촘하다고 해서 실제적으로 느끼는 감각 이상으로 힘전달이 여타 허브에 비해서 몇 % 낫다고 검증된 사실은 전무합니다. ^^ 촘촘한 라쳇 간격은 그 구조를 뜯어보면 이해가 가기도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마찰을 증가시키는 원인을 제공하지요. 크리스킹 본사에서도 촘촘한 라쳇 간격 때문에 비슷한 무게를 갖는 어떤 경량허브보다 내구성이 높다고 광고를 하지만, 그것이 구름성이 좋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크리스킹 허브의 초기 마찰을 어느 정도 없애기 위해서 1000km 가량을 인내심 갖고(체인이 뒤로 말리는 현상이 심각합니다) 타는 것은, 비싼 돈을 치른 다음의 기대 심리나 만족도에 큰 상처를 내지요.^^.. 결론적으로 크리스킹 허브는 내구성이 좋고, 고품질의 허브이기는 하지만 레이싱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크로스맥스 SL이나 SLR 허브의 초기 구름성이나 내구성은 특별히 뛰어나지는 않지만, 수준급이라고 할 수 있고, 고급 베어링이나 세라믹 베어링으로 업그레이드 한다면, 정말 레이싱으로는 금상첨화가 아닐까 합니다. 지크랄 재질(알루미늄 합금) 스포크는 DT 스텐레스 스포크보다 강성면에서 뛰어나기 때문에 힘전달면에서는 좀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큰 충격에서 부러질 가능성이 좀 있긴 하지만요. 수많은 선수들에 의해서 이미 검증된 휠셋이라 봅니다. 지니어스에도 모자라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1. 킹에선 레프티허브가 없습니다. 가장 최근 신제품이 150mm 리어허브죠..
2. 이문제는 정답이 없습니다 ^0^
킴님 이나 다른분 의견도 맞습니다만..
개인적으론 킹 -> SLR -> 다시 킹 으로 오는데 2주가 걸렸습니다..
개인적으로 같은자전거 동일 스펙에 두개의 휠셋을 써본 느낌으로는
# SLR
장점
1. 안정성입니다. 핸들링이 매우 안정적이라고 할까..
2. 뽀대.
3. 비교적 손쉬운 정비성.
단점
1. 미친듯한 휘청거림. 스포크 텐션을 전반적으로 올린후에도 별 개선없음..
2. 가격대비 별 특색없는 성능 (가볍다구요? 글쎄요....)

# 킹
장점
1. 킹+마위 레인보우 티탄+DT4.2림 뽑기 = SLR보다 앞뒤 20g정도 가볍게 나옴.
2. 개인적인 호기심을 유발하기 충분한 구조와 소리
3. 넓은 플랜지로 짱짱하게 받쳐주는 느낌?~
단점
1. 정비시 전용공구 + 2종이상의 오일 + 수많은 삽질이 필요함.
2. 높은 가격.
3. SLR에 비해 짱짱해서인지 불안정함. 로드에서 손놓고 타기 다소 불안해짐.

이정도 겠네요...
결국은 소비자 취향입니다 -_-;;
다만 자신이 직접골라야 나중에 다른사람 욕안합니다 ㅎㅎ;

참고로..무게 놀이 하시는분들..
제원상으로는 717DISC가 가벼우나 실측으로는 DT4.2가 더 가볍습니다.
717D (제원 -395g) -> 30여개 실측시 410g 이하 찾을수가 없었음...
4.2 D (제원 -400g) -> 실측시 대부분 제원과 같게 나옴 오차 범위가 매우적으며
가끔 393g 하자제품이 나옴 -_-;;

허브 길들이기....? 오일 몇방울이면 바로 해결이......
^^*)

오일뿌리면좀..^^; 타시면서 휠셋의 맛도 아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베어링의 레이스부분, 그리고 볼은 이미 출시가 될때 최상의 표면 조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출시때 다소 뻑뻑한것은 각부분의 그리스가 비산되기 직전이기 때문 입니다. 흔히 이야기

하는 "길들이기" 의 그때는 그리스가 비산이 되고, 미세금속, 먼지에 의해 점도가 떨어져

다시 주유를 해야하는 시기인것 입니다. 그것을 오일로 점도를 떨어뜨려주는것 입니다.

물론 정비의 주기는 짧아 집니다. 하지만 정비없이 구름성을 장기간 보장받기란......

글쎄요.....
^^*)

베어링도 베어링이지만... 라쳇부분의 구조는 마치 헬리컬 기어 식으로 되어 있어서, 프리휠 회전시에 생기는 마찰부분은 어쩔 수 없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니까, 극단적으로 단순 비교하자면, 일반 허브의 메뚜기 3개자리를 볼베어링에 비유한다면, 크리스킹의라쳇은 그냥 밋밋한 부싱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볼베어링보다 부싱이 큰 힘을 받지만, 마찰은 좀 더 큽니다..... 아..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봤습니다.^^... 길이 어느 정도 든 다음에는 0.0% 대 미만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고요.^^

왜 많은 분들이 맥스를 도로용이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유명선수들도 많이 사용하는(스폰을 많이 하는?) 분명~! 홈피엔 산악용인데 말이져~ ^^;;;

하도 많이 들어서 (약하단 말을) 자주 점검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진(5개월정도?)
문제 없이 잘 돌고 있습니다~

휘청거림... 저는 그 휘청거림을 충격흡수를 위한 탄성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만...
717, 레볼루션보다 조금더 탄성이(휘청거림?) 있긴 하더군요~

&...산에선 주저없이 킹이 킹이란 말을 많이 들어서... 기회되면(자금이 마련되면) 정말 한번 써보고 말것입니다~

암튼 질문자 님께선 킹이 레프티 후보에서 자격미달 되었으니 다른 후보를 뽑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