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어법을 이용한 함축적 표현이 아닌가 싶네요? ^^
"왜 고자가 처가집에 드나들지?" 라는 의문은 품을 수 있도록 1차적인 장치일테고..
고자라는 사실을 '잘 모르고' 처가집에 드나들듯이
Q&A 게시판에 드나드는 이유도 잘 모르기 때문이라는 현실을 비유한 것이겠죠.
드나들다보면 답을 알게 되듯이 고자라는 사실도 알게 되겠지만요.. ^^
문학적 표현이랄까, 언어유희적인 관점으로 보셔야겠는데요.. 비유지요 뭐...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風柳]-
아...그게 생소한 표현이었나 보군요.
우리말 속담에 있는 말인데 저는 고교때 이 표현을 보고 무척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뭐 뜻이라면 이런 거겠죠. 약간 19금 과인데요..ㅋㅋㅋ
대개 남성이 그 정도로 부실하면 부인에게 미움을 받아 쫓겨나기 딱 좋은데 달리 해결할 방법은 없고 처갓집에라도 잘 보여서 간접적으로 부인에게 점수를 따려면 그만큼 처갓집에 자주 드나들어야 한다는 뜻일 겁니다. 아무래도 처갓집 식구들에게 점수를 잘 따 놓으면 집에서 쫓겨난다든지 하는 등 자신에게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처갓집 식구들이 자신을 위해 부인에게 영향력을 조금이라도 미칠 수 있도록 말이죠.
안타깝기도 한 (엥?) 표현인데요. 옛날 우리 선조들의 표현을 보면 매우 짓궂은 측면도 많습니다. 답이 됐나 모르겠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 저는 해석을 조금 달리 해 보겠습니다.
" 결혼한 남편이 세월이 지나도 자기 부인에게 아기가 들어서지(임신)않자 처가인 장인 장모에게 하루가 멀다하고 드나들며 찾아가 임신을 못하는 자신의 부인을 원망 하기 위해서가 아닐까요.대가 끊긴 다는둥. 첩을 둬야 한다는둥.이혼 해야겠다는둥, 예날에는 의학이 지금처럼 발달 하지않아서 아기가 없으면 모든책임을 여자에게 전가 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아기를 못나면 칠거지악에 속해 소박을 맞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불임 인지도(고자) 모르면서..적반하장이죠.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