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거론했던 것이니 책임감을 느껴서리... ㅋㅋ
DH/다운힐용은 XC용보다 폭이 넓어 XC잔차에 달면 좀 어색합니다.
지금 시판되는 폭스 바닐라샥에 장착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검색 요망)
더 장착방법은 길쭉한 고무링을 샥 스티어러 튜브의 밑에서 밀어넣고, 고무링을 관통하는 볼트를 죄면 반대쪽에 있는 너트와 함께 고무링을 수축시켜 튜브에 밀착되는데,
07년식 폭스 탈라스는 (강도 보강을 위해) 두께가 커짐에 따라 구멍이 작아져 고무링을 끼울 수 없습니다.
해결방법은 고무링을 (칼로 대충 깍은 후) 굵은 사포에 대고 갈고 확인하고, 또 갈고 확인하고... 세월아 네월아 하면 될 것 같지만 남는 고무링이 작아져 작업시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마니또 R7도, 락샥 싸일로도 약간 갈아 낸 것 같고...
또 다른 방법은 2입 해바라기를 박는 것인데, 해바라기를 박으면 고무링보다 휀더를 견고하게 장착할 수 있어 험하게 타도 돌아가지 않고 장탈착시 편리하지만, 작업이 매우 까다롭고 길어집니다.
2입 해바라기를 구해 윗입만을 잘 갈아내면 윗입은 박혀 밀착력을 유지하고 아랫입은 편평을 보장하게 됩니다.
해바라기는 탄성이 있는 강판이라 사포는 물론 줄로 갈기도 마땅치 않아, 그라인더에 대고 잘 돌려가며 샥 튜브 직경보다 약간 크게 원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바이스에 물리기도 어려워 손으로 잡고 작업하다 보면 다치기 십상이고... 아무튼 저는 극소형 그라인더로 손으로 잡고 1시간반 만에 변형 해바라기를 완성하여 07년 탈라스 튜브에 때려박아 성공하였습니다.
참고로 휀더는 잔차를 차량 지붕캐리어로 운반할 때는 반드시 분리하여야 합니다.
견고하다는 THE도 (앞쪽은 고속도로에서도 살아 남던데) 국도 시속 90Km 정도에서 풍압을 견디지 못하고 뒤쪽 링크가 부러지더군요.
뒤에서 따라오던 회원이 생쇼를 해서 줒어다 주었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떨어진 뒷휀더가 교통사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고마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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