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압식 디스크에 비해 장점은 자가 정비가 쉽고
V브레이크처럼 중간 값이 있어 힘의 조절이 용이하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일반 유압식이 힘의 조절 구간이 매우 좁아 거의 on/off 느낌이라면
메카니컬 디스크의 장점은 V브레이크때처럼 브레이킹 감각 조절이 가능한 범위가 넓어
좀더 감속하는 부분에 있어 유리한 점이 있더군요...
(산에서 유압 디스크로 급감을 하게 되는 경우는 아무래도 뒷바퀴가 락이 되어 미끌리거나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고 불안하게 될 경우가 생기는데 BB7은 레버를 슬슬 잡으면 여유롭게 감속이 되므로 덜 불안하더군요.^^)
단점은 예전에도 한번 사진이 올라왔었지만 열을 많이 받았을 때 패드 유격을 조절해주는 빨간 다이얼이 녹아내렸다는 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 부분이 수정 되었을 꺼라 생각됩니다.
저는 V 브레이크가 좋아서 다시 얼티밋으로 넘어왔지만, 만약 다시 디스크를 쓰라면
고민없이 BB7+경량 V브레이크 레버 조합으로 가겠습니다. ^^
단점은 (칼 세팅을 전제로..) 제동력이 너무 세다는 것. 제동력도 센데 반 브레이크에 대한 폭이 적어서 미세한 컨트롤은 조금 힘듭니다. 물론 연습하기에 따라 다르지만 유압에서
5라는 힘으로 레버 누르면 반 브레이크가 된다면 BB7은 3~4라는 중간치에 반브레이크가 걸리는데 여기서 조금 벗어나도 제동력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느낌입니다. 조금만 눌러도 제동력 상승의 폭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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