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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달질시 " 탕" 하는 소리가...

wuju12008.03.21 22:07조회 수 70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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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 쯤에
한 3~4일간은
세워두었다가 출발할 때,
혹은 그날 처음 타고 나올 때,
패달을 힘차게 밟으면
갑자기 체인이 "탁"하고 한 칸 정도 타고 넘는(혹은 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하루 정도는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3~4일 그래서
체인 장력을 쟀더니 정상이었습니다.
기아 변속도 잘 되고요.
체인이나 잘 닦자, 하고 닦았는데
그래도 체인이 타고 넘는(혹은 밀리는) 현상은 없었지만
어쩌다가 심할 경우는
패달을 힘있게 밟으면,
프레임이 울릴 정도로
" 탕 " 하는 소리가 납니다.
체인이 돌아가면서 어떤 현상으로 나는 거 같은데,
도지히 모르겠네요.

카셋트 스프라켓이랑 체인을 분리해서
잘 닦아서 다시 끼웠는데,
하루만 멀쩡하고 다시 약하지만
소리가 납니다.

혹시
의심되는 모든 가능성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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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달질문(m-959 와 xpedo) (by bylbjs) 패달질을 좀 빨리한다하면 ... (by kiyou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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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의심되는 가능성이라...
    혹시 티탄큐알을 강하게 조여서 사용하시지는 않는지...
    큐알을 한번 의심해 보고 싶군요.

    자전거를 지면에 세운후 큐알을 제거한 상태에서 크랭크를 페달 밟듯이 눌려보면(돌려보면)드라이브사이드의 허브액슬이 프레임의 드롭아웃을 이탈하려는 현상을 볼수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가 강하게 페달링을 할때마다 휠은 프레임에서 이탈을 하려고 하고 큐알은
    이탈하려는 휠을 잡고 있는데요.
    큐알의 조임강도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지금의 현상은 큐알과 드롭아웃간의 미세한 유격때문에 나는 소리같구요.
    개인적으로 티탄큐알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가 토크값을 못지키고 오버토크로 조여 놓으면
    조금지나면 어김없이 타당거리는 소리가 나더라구요(이유는 모르고 늘어나서 조임강도가 약해 지는게 아닐까 하는 추측은 해봅니다).
    알미늄 프레임은 아무 이상 없이 티탄큐알 쓰시는 분들이 많기는 한데....
    티탄이나 크로몰리 프레임(행어부분이 단단해서 자국도 남지않는 것들)에
    티탄큐알은 정말 비추입니다.

    일단 가능성을 제시하는 거니까 샵에 가셔서 철로된 시마노 큐알(뒷허브만) 아무거나 빌려서 시험해 보세요.

  • 앗...손경식님 고맙습니다.
    말씀을 듣고 원인을 알았네요.

    제가 크로몰리를 타면서 늘 겪어서
    항상 의문이 들었던 문제였거든요.

    적당한 힘으로 다닐 땐 괜찮다가도
    업힐시 페달에 강한 힘을 최초로 가할 시점에서
    무언가 "땅"하는 금속성이 울리곤 했는데
    크랙인지 아니면 체인의 문제인가 아무리 살펴 보아도
    이상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겨울철에 싱글에 집중하느라
    풀샥으로 부품을 모조리 옮겨서 타고 있는데
    지금은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는 걸로 보아
    손경식님 말씀이 맞다고 생각되네요.

    두 대를 굴릴 형편은 못 되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크로몰리
    얼렁 다시 조립해서 도로좀 씽씽 달리고 싶네요.
  • 체인이 탁하면서 밀린다..스프라켓을 한번 확인해보세요..
  • 작은 스프라켓 11-13T 마모 정도가 심해서, 페달링을 힘차게 할 때 프레임이 부러질 듯한 소리를 내면서 체인이 스프라켓을 건너 뛰는 현상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XTR 스프라켓도 나머지는 모두 티타늄인데, 11T는 스틸을 사용하는 이유가 그것 때문이지요. 풀샥에서는 뒷 서스펜션이 순간 충격을 어느 정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체인이 건너 뛰지 않을 수도 있고요. 스프라켓 마모가 전혀 없는 상태라면, 디레일러의 문제가 아닐까요.

    크로몰리 큐알과 티탄 큐알의 차이는...글쎄요. 뒷 휠이 드롭 아웃에서 이탈되는 이유는 큐알과 프레임 접촉면 사이의 마찰력 문제로 알고 있습니다만.. 크리스킹 허브의 양 액슬면은 프레임과 아주 강력하게 밀착이 되도록 작은 톱니 모양의 스틸 링이 끼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름없는 큐알과 고가 큐알의 접촉면을 서로 비교해 보면 차이점을 어느 정도 육안으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미끌미끌한 면을 갖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접촉력이 떨어집니다. 크로몰리와 티탄의 차이는 허용 조임 강도이기는 한데요. 실제적인 용도에서 티탄 큐알이 약해서 부러지거나 늘어나는 경우는 아직까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한번 뒷 휠이 빠진 프레임은 드롭 아웃 부분이 이미 깍여진 형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밀링 커터로 다시한번 연마해 내지 않으면, 다음에 또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차 라이딩시에 뒷 바퀴 큐알 조임 강도는 어느 정도 신경써서 체크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러니까 소리가 나는 것은 스프라켓 문제... 뒷 바퀴가 빠지는 것은 큐알 접촉면, 조임 강도, 프레임 드롭 아웃 형상에 문제가 있습니다. 많은 크로몰리 프레임들이 드롭 아웃 모양이 일반 알루미늄과는 다르게 바퀴가 쉽게 빠질 것 같은 구조로 되어 있지요. 그래서 훨씬 강하게 조여야 합니다. 육각렌치로.
  • 저의 경우는 스프라켓 마모였습니다.
  • 하나 더...원인일수도 있는 가능성을 전제에 두고 말씀 드립니다.
    아래로 쓸 댓글의 내용이 세 번 정도 여기서 쓴것 같습니다.

    평상시엔 조용하다가 헤머링이나 강한 페달질을 할때만 소리가 날 경우
    이런 것도 있습니다. 앞 체인링 3단에서도 같은 현상이 난다면 아래 글은 무시하셔도 됩니다. 주로 2단에서의 가능성입니다.

    인터벌을 하게 될 경우 기어비는 평상시보다 더 고단(뒷기어 작은쪽,7.8.9단)에 위치하게 되지요. 4,5,6단에서와 7,8,9단에서의 체인의 각도는 미세하지만 체인의 각도가 더 커집니다.

    강한 페달링을 하면 체인은 더 팽팽해지고 프레임에 대한 각도가 더 커집니다.
    자 이제부터 자세한 설명입니다.

    앞 체인링 2단일 경우입니다. 인터벌 할때 1단에 놓고는 안하겠죠? ㅎㅎㅎ 2단 체인링에 7,8,9단을 걸었을때 강한 페달링
    그때 조금은 위험할 수도 있지만 크랭크를 내려다 보세요.
    기어변속할때 체인을 들어 올려주는 돌기가 2단과 3단 체인링의 내측에 붙어 있지요 각각의 체인링에 시마노는 4개, RACE/FACE는 6개인가? 제가 쓰는VIPER는 8개죠.
    그 돌기에 강해지고 각이 커진 체인이 걸립니다. 쉬프터를 안눌렀는데도 불구하고 체인을 걸고 올라갑니다.하지만 변속은 안되지요.
    걸고 올라가다가 어느 싯점을 지나면 다시 체인이 털썩 주저앉아 원래의 체인링(2단)으로 떨어집니다. 그때 크랭크가 헛도는 느낌이 들거고 소리도 나겠지요.

    위 사항은 제가 한때 사용했던 크랭크에서 경험한 내용입니다.
    그 크랭크는 가볍고 카본이고 그래도 고가축에 드는거였는데 이름은 밝히기 그러네요. 원인은 찾았는데 여기저기 알아 본 결과 프레임과 크랭크의 궁합이 안맞다는 결론이었습니다. 빼서 팔았는데 사간 분은 그런 현상 없다니 궁합이 안맞는게 분명해진 셈이었죠.
    사 간 분은 머린 티탄자전거였습니다. 제 자전거는 에픽이었나? 트루쓰였나? ㅎㅎㅎ

    저도 처음엔 정말 원인이 뭘까 한참 고민했는데 달리다가 강한 페달질때만 나는걸로 봐서 비비쪽인가도 의심 했었지만 나중에 눈으로 체인을 끌고 올라가는 그 돌기를 발견하고는 정말 웃기지도 않더군요.

    자 제가 말씀 드린 사항도 확인 해 볼 필요성이 분명 있습니다.
    돌기가 체인을 들어 올린다...어시 상상이나 했겠어요.
    근데 원인이 그건걸 뭐...

    참고 하시라고 장문의 글을...

  • wuju1글쓴이
    2008.3.23 09:51 댓글추천 0비추천 0
    참고 라기 보다는 많은 직관과 숨은 노하우의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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