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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이 딱딱해서 엉덩이가 너무 아파요 ㅠㅠ

park03232008.03.28 02:20조회 수 151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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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큰 맘 먹고, 자전거를 하나 구입했답니다.(200만원대)^^

어제는
서울 마포 신촌로타리 --> 안양천 따라서 광명시 기아자동차 공장 --> 상암 경기장 --> 집
이렇게 다녀왔는데, 생각했던 거보다 엄청 멀더군요.ㄷㄷ(속도계가 없어서 거리 측정은 못했어요;; 몇 키로나 되려나..;;)

암튼 날씨도 좋고, 자전거도 맘에 들고, 그랬답니다.

근데 자전거 안장이 딱딱해서 중간 중간 아프긴 했는데, 막판에 집에 올 때쯤 되니까 너무 아프더라구요;;

산마르코OEM 제품으로 딱딱한 안장인데, 엉덩이에 각이 생길 정도로 딱딱한 느낌이에요. 이거 적응되면 좀 나아지는 건가요? ㅎㅎ
안장과 만나는 엉덩이 부분이 멍이 든 건 아닐까...민망하지만 거울로 비춰보긴 했는데 멍은 안 들었더라구요.ㅎㅎ 근데 누르면 많이 아파요 ㅠㅠ

예전 자전거 탈 때는 달리는 중간중간 쉬는 타임에는 허리를 쭉 펴고, 안장에 모든 몸무게를 실어서 쉬기도 하고 그랬는데, 안장이 너무 딱딱하니까 그렇게를 못하겠더라구요. ;;;

딱딱한 이런 제품의 안장이..
1. 장점이 무엇인지..
2. 첨앤 다 그렇고,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적응이 되는건지..
3. 시간이 지나도 안 맞는 사람은 안 맞으니까, 새로운 안장을 구해야하는건지..
4. (패드 있는 통긴바지를 입긴 했는데,) 더 두꺼운 패드바지를 구해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ㅠㅠ 여러분의 좋은 경험당 말씀해주세용~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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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고수는 아니지만 제가 경험한 것으로만 답변을 드리면
    1. 딱딱한 안장이 원거리 라이딩을 할 때 더 좋습니다. 그만큼 힘의 손실을 막아 주는 것이죠.
    2. 처음엔 다 그렇습니다. 그러나 안장은 가장 주관적인 것이어서 맞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엉덩이가 아픈 것은 없어집니다.
    3. 시간이 지나도 맞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안장은 실제로 써 보지 않고는 맞고 안 맞는
    것을 알 수 없습니다. 한 달이나 그 이상을 써 보시고 결정을 하세요. 엉덩이가 단련된 후에
    결정하시면 됩니다.
    4. 통바지 정도면 충분합니다.
  • 자전거를 푸욱~ 쉬다가 티오가 스파이더 안장으로 바꾸면서 다시 시작했는데 처음이야 적응기라 아프려니...했는데 결국 안장 부러질때까지(플라스틱 그물형이라 쉽게 망가짐) 타 보아도 아픈건 계속 아프더군요. 뽀개진김에 애라 딴거 써보자 해서 피직 안장으로 갈아탔는데 이 뭥미...하나도 안아픈겁니다.
    결론은...딱딱한건 별로 영향이 없지만(개인적으로 정말 그렇다고 생각 함) 너무 작은건 엉덩이가 아프더라...였습니다. 티오가가 좀 작았거든요.

    일단 한달이상 타보시다가 계속 아프다면(속초투어 갔다가 엉덩이아파 욕나옴) 다른 사이즈의 안장으로 바꿔보시길 권합니다.
    몸에 맞는걸 찾으셨다면 타던건...중고장터에 파시면 되죠 뭐 ^^
  • 위에 두분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

    일단은 짧은거리부터 적응기가 필요한듯싶습니다.

    좋은 잔차 구입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 처음부터 아픈건 계속 아프드라구요..가 정답 같습니다
    적응한다고 엉덩이에 물집 잡히고 아물고 ..그래도 아픕니다. 환장 합니다
    안아픈건 처음부터 안아프라구요
  • 어느 누구든 처음 자전거를 타면 엉덩이 아픕니다.
    선수들도 오랫동안 자전거 안타다가 타면 아픕니다.
    심하면 엉덩이에 혹이 달린것 처럼 부풀기도 합니다.
    적응이 되면 괜찮아 지구요.^^
    그래도 오랫동안 계속 아프다면 안장의 셋팅이 잘못 된것 입니다.
    안장의 각도와 위치를 정확하게 셋팅을 하시면 괜찮아 집니다.
    그리고 안이 딱딱한것이 장거리 라이딩 훨씬 도움이 됩니다.
  • 보통 안장 적응이 되면 아픈게 덜한거지 완전히 안아픈 안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보통 셋팅을 조절하면서 나만의 안장위치를 찾아야합니다..
    그래도 안돼면 바꾸세요...전 6개월 적응하다가 바꾸고 한달 적응하니 괜찮더군요
  • 대강의 거리는 속도계도 있지만 구글어스로도 잴 수 있는데... 정확한 거리는 속도계로도 실측하여 세팅을 하여야 하니..
  • 안장 교체보다는 일단 적응을 먼저해보세요.
    누구라도 어떤 안장이라도 엉덩이가 적응하기 전에 아픔니다 ^^
  • 저는 겨울시즌을 자전거를 전혀 안탑니다.
    해마다 4월부터 자전거를 살 타기 시작하는데 그때는 해마다 엉덩이에 고통의 시간이 찾아옵니다.
    물론 안장은 제가 수년간 써오는 안장 그대로구요...
    한 달 정도는 좀 고생해야 예전같은 느낌이 나는듯 하더라구요.
  • park0323글쓴이
    2008.3.28 18:26 댓글추천 0비추천 0
    글쓴이입니다.^^ 좋은 경험담 들려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일단은 꾹 참고 한달 정도 적응기간을 가져봐야겠네요.ㅎㅎ
    물집;; 아물고;; 혹도 나구, 욕도 나오고, 환장도 하구, 고통의 시간이기 까지..좋은 경험담 감사합니다.~

    이후에 글 보신 분들도 부담없이 편하게 경험담 들려주세요.
  • 전 예전에 스페셜 투페안장을 사용했었는데 첫느낌은 ....뭐랄까 뒷타이어가빵구난것처럼
    푹신하더군여 그것때문에 자주 뒷타이어를 확인하곤했습니다.
    산에서 자빠링하는바램에 안장이 부서져서 페놈으로 구입했는데 장거리때 엉덩이가
    아파서 고생꽤나했습니다.어떤안장이든 본인에 맞는 안장을 사용해보세여
    엉덩이 단련도 열심히 하시구여^^
  • 벨로,산마르코,SMP 순으로 쓰다가 호기심에 페놈 구입해서 장착했는데..일단 전립선에 살짝 자극 와주네요.엉덩이도 살짝 아픈거 같고 ...

    그 간의 경험들로 보면 안장 아픈건 적응기간 오래 가지면 자기 손해 같습니다.

    장거리 타시면 짧게 2주 보시고 아니면 길게 1달 잡으시고 그래도 아프면 얼른 바꾸는 게
    나으실 겁니다.
  • 가장 중요한것...

    1. 안장이 너무 낮으면... 체중이 조그만 안장에 다 쏠리기 때문에 엉덩이가 무지 아픕니다.
    그러므로 안장을 핸들바 보다 살짝 더 높게 유지하시고

    2. 1변과 같이 했는데도 아프다.. 그건 아직 적응이 안된어 그런것이니 한 보름 타시면
    증상이 없어집니다..

    3. 1.2의 방식으로 보름이 지났는데도 계속 아프다.. 그럼 다른 원인이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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