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논데일은 기본적으로 미국적인 체형을 위해 만들었다 라고 깊이 생각합니다. 그래서 솔직히 권하기가 어렵습니다. 단, 나쁜 자전거는 아닙니다. 제가 아주 많이 테스트 라이드를 하면서 느낀 개인의 감정이었습니다.

07년 프로펫3Z 탄지 이제 두어달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무게가 부담이 많이 되었고, 지금도 완전히 적응되지는 않았습니다. 러쉬나 프로펫 둘다 거품이 많이 빠져서 충분히 메리트 있습니다. 러쉬카본이 아닌이상 두기종의 무게 차이는 크지 않다고 보셔도 됩니다. 따라서 라이딩 성향에 맞추시는게 낫겠죠. 차후에 경량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업글을 하실것 같다면 러쉬, 차후에 보다 험한 라이딩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업글을 하실것 같다면 프로펫이 나을겁니다. 다만 프로펫의 포크를 트래블 변환기능있는 것으로 교체한다면, 러쉬와의 실질적인 차이는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아무튼 두기종 모두 100만원 중반대의 풀서스펜션MTB로는 추천할만 합니다.

즐겁게 타셔야 하는데 미치시면 되나요^^ 저라면 러쉬~~~

요새 두기종의 가격이 많이 빠진 이유가 정식수입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수입해서 팔기때문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확실히 알아보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년초에 산바다 홈페이지에 있던 샵 정보중에서 동네에서 제일 가까운 샵을 찾아가서 프로펫을 구매했는데, 나중에 공지뜬것 보고, 워렌티카드도 없고 해서 문의메일을 보냈었는데 답변도 없더군요. 공지 내용대로라면 제가 구매한 제품은 수입사 정품이 아닌 모양이더군요. 샵은 A/S하는 꼬라지가 마음에 안들어서 더이상 가지도 않고 저만 새되었습니다. 제가 구매할 때는 안내정보가 있었는데, 요즘 산바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대리점 몇개가 삭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중간기간에 구입한 극소수의 사람들은 저말고도 아마 몇분 정도는 더 피해보신 분들이 있을겁니다. 그래서 케논데일은 물건은 괜찮은데 수입사 관리수준은 엉망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점 주의하셔서 정식수입사 제품을 구입하실지, 샵을 보고 구입하실지를 결정하셔야 할겁니다.

트래블 140mm 업힐문제는 엔진의 문제겠죠. 개인적으로는 무지하게 힘들더군요. 하지만 제것은 100-120-140mm 조정이 되어서, 긴업힐시에는 꼭 100mm로 놓고 올라갑니다.

날고 뛰시고 맘껏 산에서 다운힐 하실려면 프로펫 강추입니다.전 프로펫 유저로서 산에서의 업힐은 그냥저냥 딴힐은 쵝오.업힐이 힘들긴 합니다만 다운힐에서의 보상은 최고입니다..

라이딩 성향에 따라 고르시면 될듯하네요. 과격한 라이딩을 원하시면 프로펫으로 선택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저도 얼마전에 프로펫을 구입했습니다. 아직까진 만족하고 있습니다. 올마로 가시는거면 트레블이 많은 프로펫을 추천합니다.

문제는 프로펫을 구입하고서~~ 프로펫에 어울리게 라이딩하면 다행이지만~~
러쉬로도 충분하다 못해 러쉬도 제대로 활용못하는 라이딩일 경우~~ 프로펫이 애물단지가
될수도 있죠~~ 욕심부리지 마시고~~
기존 퓨얼정도의 라이딩이라도 약간 더 터프하게 타는 정도라도
러쉬정도로 하시는 것이 좋을듯~~ 잘못구입하면 애물단지가 될수도 있습니다~

요새 한국인 체형에 맞네 어쩌네 하는건 좀 무시하시고 고르는게 좋을듯 합니다. 다들 체구가 점점 서구화 되어서 피팅해보면 젊은 사람들중에는 서양인 표준 나오는 사람들도 종종 나옵니다. 그리고 프로펫과 퓨얼과 러쉬는 좀 성향이 많이 틀려서 비교가 조금..
레이싱 모드로 뒷샥은 도와줄뿐 이라면 퓨얼..장거리 가능 관광바이크 러쉬....짧은 싱글과 프리 다운힐도 따라댕기는 프로펫...그리고 다운힐과 XC는 코스 타는법 자체부터 틀려져 버리니 자기가 어느성향에 맞는지도 잘 고려해서 사시길 바랍니다.

러쉬 카본 탑니다. 퓨얼이 쬐끔 딱딱하다고 했으니 러쉬타시면 되겠네요. 아무래도 프로펫으로 가신다면 퓨얼가지고 업힐하실때가 생각 많이 나겠네요...
러쉬 리어샥 다 풀고 타시면 정말 풍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