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런 상황에 대하여 아는 것도 없고 하여 잘 아시는 분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지난 5월 4일에 기다리던 스페셜라이즈드 에픽 익스퍼트 자전거를 받았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탄천으로 시험 주행을 나갔는데 불과 10분도 못되서 앞샥이 주저앉는 겁니다.

샵으로 가지고 갔더니 샥이 불량이라는 겁니다.

바로 받고 나서 그리 되었으므로 저는 자전거 교환 내지는 최소한 샥교환을 요구했고,

알아보고 처리해주겠다는 말을 듣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샵에서 전화가 왔는데 교환은 불가능하고 수리를 해주는 방법밖에 없다는데 참 난감합니다.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받은 당일 그렇게 되었는데 자전거 교환이 어려우면 최소한 샥이라도 교환해 주는 게 원칙아닙니까?

폭스샥을 수입하는 업체는 샥이 스페셜라이즈드에 OEM 납품하는 거라 샥교환은 불가능하다고 하고,

스페셜라이즈드를 수입하는 세파스는 교환 사유가 아니라고 버티는데 세파스의 처사가 참 얄미워서 어떻게라도 하고 싶은데 혹시 방법은 없는지요?

판매점에서는 수입업체에서 그리 나오니 어쩔 도리가 없다고 하는데 참 난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