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참 좋습니다.
오랫만에 글 올리니 약간 떨리기도 하네요. ^^;
어제였죠 지양산에 갈려고 거기가 모라더라 하여간, 전철기지 위에
아파트 단지가 있는곳이요... 그 쯤 가고 있는데 다행이 인도로..
갑자기 푸득~ 터~덕..하는 소리와 함께 바퀴에 쐬기라도 박힌듯이
갑자기 잔차가 길에 떡걸리는 것입니다...휴~ 인도였으니 다행이지
만일, 도로타다가 그랬다면..끔찍합니다. 생각만으로도
일단 괭음에 머리를 숙여 뒷바퀴를 보니깐..림과 타이어 사이로
왼 뱀~ 같은 것이 삐져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진행형으로
2~3초 사이에 뱀같던 삐져나온 튜브가 오이로..그리고 참외로 변하더니
...꽈~앙앙앙..하고 터집니다. 진행형으로 지켜보던 저도..참~ 어이가
그 길건너에 기사 식당들이 있죠..점심하시고 담배태우시던 기사분들이
손가락으로 저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분은 무단 횡단으로
저에게 뛰어 오십니다....먼 구경이나 난듯이..
전, 일단 터진 뒷바퀴야 그렇고 담배한데 피우고 튜브갈려는 준비에
약장사 짐풀듯이 인도에 연장들을 늘어 놓습니다.
지나가는 행인들... 남자는 한마디 거들고 여자들은 관심없습니다.
(제가 비상튜브와 체인은 한벌을 꼭 가지고 다닙니다.
근데 앞,뒤 튜브가 동시에 터질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ㅡ??)
아...오랜만이라 서론이 깁니다. 여기서 각설하고..
이렇게 튜브가 자연 폭발하는 경우가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전에는 배란다에 세워둔 잔차가 아침에 내장이 치렁~치렁..표현이 좀 -,.ㅡ;;;
이유가 뭘까요? 뒷바퀴만.....
두번의 '튜브자연폭발' 사건, 일주일도 못탄건데..IRC 하구 KENDA
상이한 브랜드라 튜브의 하자는 아닌거 같구..
제가 튜브압은 보통 50PSI 정도 입니다.
림에 문제가 있을까요?? 하지만, 들여다보구 더듬어봐두 그런 흔적은
전혀, 없구요...귀신이 곡한다는게 이런건지 차~암.
그리고 세워둔 타이어가 폭발했으니 림의 문제두??
아님, 제가 타이어(1.95 세락)와 DT 림(XR4.1)을 쓰는데,
혹시 이놈들이 서로 안맞는 건가?? 왜 하필이면 림과 타이어의
연결 부분에서 튜브가 삐져나오면서 터지는건지...
혹, 경험 있으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당분간, 의문이 풀릴때까지는 멀리는 안갈랍니다.
오~우..그때 도로타다가 튜브가 터졌으면, 클날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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