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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타다가 느낀점

marine5892008.07.02 17:07조회 수 1320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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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힐이 심한 임도(사륜구동 자동차 쎈거나 다닐 정도)를 비교적 빠르게 탈 정도까지 되었습니다. 순수 임도만 왕복16km 정도 되는 코스인데 제법 실력이 늘고 있단 생각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애초에 자전거 살 때 로드:산을 5:5로 탈 생각이었고 일단 임도를 정복한 다음 쉬운 난이도의 싱글 정도에서 만족하자 했습니다,,,어느 정도는 되더군요,,
그런데 불혹의 중간에서 슬슬 욕심이 생기면서
자꾸만 더 위험한 코스를 찾게되는데,,, 과연 위험하게 계속 해야 하는건지,,
그냥 이정도 임도나 타면서 적당히 운동삼아 하는게 옳은건지,,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도움말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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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실력이 발전하면 자연히 더 높고,가파른 내리막을 찾게됩니다.
  • 자전거타면서 가장 중요한 일은 안 다치는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 안전하게만 탈려고 하면 라이딩의 재미가 반감됩니다. 실력이 느는 만큼 코스의 난이도도 높아져야 계속 재미를 느끼는 것이 당연하구요. 근데, 싱글 길이 생각하시는 만큼 위험하지는 않을 겁니다. 오히려 스피드로 즐기는 도로나 임도가 크게 다칠 수 있죠. 정 심적으로 부담이 되시면 보호장구를 착용하시는 것이 부상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그래도 작은 사고(철과상정도)는 감수하셔야죠....매정한 말 같지만,
    넘어져 본 사람이 안넘어지는 법을 터득하고 다쳐본 사람이 다음에는
    사고를 피해가는 센스(?)를 갖게되는 거 같습니다.
    MTB 타면서 한번두 안다쳐야지~ <---- 아니져 불가능하져.. ^,.^;;
  • 위험한코스라고 딱히 더 재밌다고볼수만은 없더군요
    말그대로 재미있는코스가 재미는 더있는듯^^;;
    그리고 어떤코스라도(쉬운코스라도) 속력을 내면 낼수록 재미있어지죠^^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를 못느끼신다면
    전차를 바꾸시는걸 한번 조심스래.......프리쪽으로...;;;
  • 업힐에서 점점 더 가파른 것을 빠르게 올라가시면...

    체인 끊어집니다...

    딱 거기까지만...
  • 과유불급이라고 altec님 의견에 한표 던집니다.
  • 재미를 어디에서 느끼느냐가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조금 더 빨리, 조금 더 멀리, 조금 더 험하게 인지..자연과 함께하고 그 풍경을 즐기고, 내 힘으로 달리고, 동료들과 같이 한다는 그 자체가 즐거움인지..
  • 본인의 취향입니다. 대부분 xc 타다 올마 가시는 분은 프리나 다운도 하시더군요.
    좋다고 생각하시면 해보시기 바랍니다. 안해보만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 marine589글쓴이
    2008.7.3 09:31 댓글추천 0비추천 0
    좋은 말씀 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모험심은 버리지 말되, 큰욕심은 내지 않는 선에서 늘 즐겁게 타려고 노력하겠습니다~~
  • 제 하체는 지금 멀쩡한 곳이 없습니다. 찍히고 까지고 멍들고.. 하도 뛰고 미끄러지고 퉁퉁거리다 넘어지니 성할리가 없죠. 평범한 도로에서는 재미가 없어요.
    너무 과욕을 부리지 말고 적당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선에서 새로움에 도전하는 것은 좋을 듯 하네요. 위험한 곳은 보호장구를 착용하고서..
  • 어제 허리다치신 분 뵈었습니다. 굉장히 오래 타신 분이신데요.. 무조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범위내에서 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보호대 하시고 슬슬 싱글로 들어가세요. 싱글에선 속도 내기가 쉽지 않고 웨잇백이 기본이라 천천히 조심 조심 타시면 다칠일 별로 없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임도나 도로에서 내리쏘다 다치는게 대박이죠.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 임도라이딩보다 3배정도 싱글이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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