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용 싸이클은 긴 유바를 사용하기에 Geometry에서 조금 차이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전문적으로 철인코스(3.8, 180.2, 42.2)를 공략하실 것이 아니라면 일반 로드용 싸이클에다가 적절한 유바를 부착하여 대회에 참가하시는 것도 한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원칙적으로 올림픽코스는 긴 유바를 장착할 수 없어 선수들도 일반 싸이클로 경기를 치르구요, 하프코스나 킹코스의 경우 좋은 기록을 원하는 철인들이 전용싸이클을 사용한답니다.
철인 관련 정보는 www.kts.pe.kr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듯... (이상 옛날 철인)
예전에 mekami님께서 달아주신 답변입니다.
헤드튜브와 싯튜브의 각이 일반 싸이클은 72~73도정도임에 반하여
철인차는 78도정도로 더 수직에 가깝게 되어있습니다.
이는 허벅지의 전면근육사용을 극대화하여, 달리기때 사용되는
허벅지 뒷쪽근육을 쉬게 할 목적으로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상기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도 발생하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페달링이 도로차처럼 부드러운 원운동이 아니라 힘으로
꾹 꾹 눌러주는듯한 페달링을 강요(?)합니다.
따라서 철인들은 도로차의 적정 페달링인 90~100rpm보다는
조금 낮은80~90rmp정도의 페달링을 교과서적인 페달링으로 삼고 있습니다.
2000년 초반 650cc(26인치) 휠셋이 유행하기도 했지만 -geometry 특성상 자연스레 작은 휠셋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하던데...- 현재는 700cc(27인치) 휠셋을 많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650cc 휠셋과 700cc 휠셋 사용시의 장단점은 위에 적시해 놓은 싸이트(최근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참 활동할 때 가장 많은 도움을 받았던 철인동호인들의 왈바격 사이트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에 많은 자료가 축적돼 있어 자세히 적지 않겠지만, 작은 휠셋의 경우는 가속이 용이하고 공기저항이 더 적은 반면 속도 유지 및 승차감 등에서는 다소 열세라고 하네요.
참고로 몇몇 철인 전문 싸이클을 생산하는 회사들의 경우 50~52cm(신장 170~173cm 전후 기준) 정도를 기준으로 작은 차대는 650cc, 큰 차대는 700cc로 생산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만 대다수의 회사는 그냥 700cc 휠을 적용해서 제작합니다. 아마도 타임트라이얼을 염두에 두고 생산을 한 것으로 생산비 등을 감안, 싸이즈를 다변화하기 힘들어 그런것이 아닌가 추측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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