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도 다 같은 니퍼가 아니더군요
제가 업무상 니퍼를 조금 아는데요
좋은니퍼는 니퍼재질에 따라 잘 자르고 못자르고 합니다.
노하우도 있겠지만 니퍼의 재질과 제품에 따라 다 제각각 입니다.

제가 케이블좀 짜르는데.. 악력이 필요합니다

뭐든 전용 공구를 써줘야 일이 편합니다.

니퍼로 잘 잘리면 케이블 커터는 만들어지지도 않았습니다.

시마노가 저렴하긴 하지만 정비 자주 하다보면 얼마 못가서 맛갑니다.

조금은 비싸더라도(끽해야 2만원 차이) 파크툴꺼를 추천합니다.

묵직하니 날도 강철로 만들어졌고...

전 수년 전에 메일오더로 들여와서 저렴하게 구했습니다.

가리왕산은 글쎄요???

절단할 위치에 전기테프을 두세번 감고 니퍼로 절단하면 터지는것은 막을수 있을것 같은데...

jagwire 케이블 컷터 16,000원 주고 샀는데 괜찮네요... 잘잘리고 아웃터 케이블 마감해주는 송곳 같은것도 달려있고..쓸만합니다.

요령만 있으면 어렵지 않습니다. 전 세신에서 나온 니퍼를 5년 넘게 썼습니다. 요령은 지긋이 힘을 주는게 아니고 순간적으로 힘을 주면 됩니다. 케이블도 안흩어지고 깨끗하게 절단 됩니다. 니퍼도 잘 쓰면 변속기 케이블 하우징도 깨끗하게 절단 할수 있습니다.

저도 어지간하면 케이블 컷터 안 사고 니퍼로 버틸려고 했는데 결국 샀습니다.
사고나니 돈도 아낀다고 다 좋은 게 아닌 걸 깨달았죠.ㅎ

무식한방법1 : 무식한 스텐 부억칼 사용. 사용방법은 케이블밑에 나무막대 대고 케이블얹고
칼대고 그냥망치로 무식하게 내려치기. 사실은 한번도 시도 안해본 방법이지만
엉성한 니퍼보단 훨씬 잘 잘려질거라고 장담합니다.
칼하나면 끝에서 끝까지 30번도 더 사용할수가 있을거라 생각함니다.
급할땐 한번 시도해 보세요 .
마눌님에게 혼날생각하고 부엌식칼로...
전가죽이 조금 급하게 필요한데 없어서 마눌님 가죽허리띠 짤라썼다가 욕
뒈지게 먹었습니다.
급할땐 뭘 못하겠습니까 .

저는 자를부위에 순간접착제를 바르고 말린후..전선 자를는걸로 자릅니다...풀리지도 않고 깔끔하던데요

절단기 이용합니다. 자를부분 적당히 전기테입 휘감고 한방에 '탁 ~" 하고 잘 짤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