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으로부터 상태 좋은 작년도 타임 어택 카본을 받았습니다. 그동안은 540을 사용했는데 어제 교체 후 타보니 뭐가 잘못됐는지 너무 심하게 좌우로 놀더군요. 사용한지 1년 반된 시마노 클릿보다도 더 유격이 심한데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클릿도 새로 구입한 것으로 사용했는데 유격이 오래된 시마노것보다 더 심합니다. 클릿 매뉴얼을 보니 화살표를 앞쪽으로, 오른쪽 신발엔 R, 왼쪽 신발엔 L을 쓰고 이탈각도를 더 크게 하려면 서로 R,L을 바꿔서 장착하라는 내용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래도 그것과는 상관이 없는 듯합니다. 신발은 시디 불릿2입니다. 물리면 잘 빠지진 않더군요. 어제 패달 교체후 8개월만에 자빠링까지 했습니다.. 자빠링해서도 양 발이 패달에 붙어 있더군요. 못고치면 너무 억울할 듯.. TT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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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보다는 타임페달의 클릿 재질이 좀 무르다 보니 클릿이 너무 많이 닳아서 그런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놈의 쇳조각 두개가 뭐 그리 비싼지...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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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 클릿이라도 타임이 시마노보다 유격이 좀 더 있습니다. 그리고 페달을 빼는 각도가 시마노 보다 크기 때문에 발을 많이 비틀어야 합니다. 시마노는 찰칵거리는 소리가 나지만, 타임은 탱~하고 빠지는 느낌이 시원하다고 해야 할까요. 시마노 페달을 모델별로 쭈욱 써 봤지만, 개인적인 느낌은 타임이 제일 낫더군요. 에그비터는 장력이 너무 약하고, 시마노는 꽉 조여주는 느낌이 좋긴 하지만, 진흙이 끼었을 때 탈착이 매우 힘들었던 경험이 많았지요. 개인적으로 페달이 안 빠져서 넘어진 경우는 모두 시마노의 경우였습니다. 타임 페달도 가끔 잘 끼워지지 않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끼워지면 빼는 것도 수월하고, 진흙이 끼어도 크게 방해를 받지 않는 것 같습니다....무른 클릿 재질은 탈착이 용이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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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킴님과 저의 경험이 똑같네요. ㅋㅋㅋ
그래서 타임만 고집합니다. -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럼 그 유격이 정상인가보네요. 그리고 느낌은 크리스킴님 말씀과 똑같습니다. 뺄 때 좀더 많이 틀어야 하고 빠지는 순간은 말그대로 탱!하는 느낌입니다. 어느 순간 끊어지는 느낌이랄까요. ^^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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