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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싱글 탈때에요....

verex2008.09.11 10:07조회 수 1117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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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 보니까... 무릅 보호대와 팔꿈치 보호대를 하신분들이 있는데요..

둘다 하는 것이 좋은가요???

아니면... 무릅만하는 게 좋을까요???

안그래도 업힐하는데 힘들어서... 다하기는 좀 무리가 될듯 해서 조언 구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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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ㅡ. 이런 질문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것을 말한다면,
    당연히 보호대를 무릎과 팔꿈치에 하는것을 권장합니다.
    ㅡ. 하지만, 조건에 따라 아래와 같이 분류 할수 있으니, 자신의 환경에 맞추어서 라이딩을 즐기시면 될듯합니다.

    1) 하드테일로 어느정도 가볍게 라이딩을 즐기는 스타일 이면서, 몸에 뭔가 갑갑하거나, 답답하게 하는 치장을 싫어 하지만, 최소한의 사고로부터 보호는 받고 싶다면..
    ==> 무릎보호대만 하는것을 권합니다.

    2) 하드테일로 어느정도 가볍게 라이딩을 즐기는 스타일 이면서, 몸에 뭔가 걸치더라도 별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스타일이시라면
    ==> 무릎과 팔꿈치 보호대 모두 하기를 권장합니다.

    3) 하드테일로 조금 과격한 라이딩을 즐기지만, 보호대착용같은것이 매우 거북하게 느껴지는 체질이시라면
    ==> 보호대를 하지 않는게 자기 성격(답답한것 못참는거)과 라이딩을 즐기는 길이라 보이지만, 이때는 필히 자전거보험에는 최소한 들기를 권장합니다.

    4) 풀샥으로 샤방 샤방 즐기시며, 보호대착용에 거부감이 없다면
    ==> 무릎과 팔꿈치 보호대 모두 하기를 권장합니다.

    5) 풀샥으로 샤방 샤방 즐기지만, 보호대착용에 있어서 몸이 매우 거부감이 생긴다면
    ==> 보호대는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6) 풀샥으로 과격하게 즐기지만, 보호대 착용에 있어서 몸이 거부감이 강하게 든다면
    ==> 보호대착용을 하면 즐거운라이딩 보다는 몸이 갑갑하고 답답함에 신경이 계속 쓰여서 즐거운 라이딩을 감쇠시키므로, 보호대 착용은 안하셔도 되겠지만, 자전거보험이나 상해보험정도는 들어 주면 좋을듯하네요.
    하지만, 사고로부터 보호받고 싶으신 마음이 더 크다면, 보호대착용으로 인해 즐거운라이딩이 감쇠되고, 몸이 답답하고 갑갑하더라도 무릎과 팔꿈치 모두 해야 하겠지요.

    7) 풀샥으로 과격하게 즐기지만, 보호대착용에 있어서 몸에서 거부반응이 없다면
    ==> 무릎과 팔꿈치에 보호대 착용을 권합니다.

    이렇게 제가 언급한 내용들이 실제로는 아무런 의미 없는 그냥 장문의 글뿐입니다.
    [verex]님께서 산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다음의 조건을 따지셔서 보호대 착용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서 결정을 내리셔야 할겁니다.
    1) 나는 자전거를 탈때마다 자주 상처를 입는가?
    2) 나는 나의 스타일이나, 능력보다는 항상 오버하는 라이딩을 하는가?
    3) 조금은 위험하지만, 항상 도전적인가?
    4) 나는 내 몸이 중요한 재산인가?(사고등으로 인해서 가정이나, 나의 경제활동이나, 사회활동에 큰 영향을 받게 되는지.. 즉, 다쳐서 병원에 몇일 입원하거나 해서 회사에서 짤리게 될경우가 생길수 있는지등)
    5) 나는 내 스스로가 나의 라이딩스타일과 능력을 정확히 알고 라이딩에 임하는가?

    그외 몇가지더 있겠지만, 보호대착용의 유무는 본인의 스스로가 적당한 선을 찾으셔야 합니다.

    제3자에게 안전에 관해서 질문을 하신다면, 그 어느누구라도 [안전]에 최우선을 두라고 말할듯합니다.
    저 역시 [verex]님의 보호대는 다 하기를 권합니다.
    무릎과 팔꿈치에 다하면, 업힐시 문제되고,
    무릎만 하고 다니다가 팔꿈치 사고 나면... 에구..
    팔꿈치만 하고 다니다가 무릎이 까이면.. 에구구~
    아무것도 안하고 다니다가 상처 나면... 에구구구...
    스스로가 적당한 선을 잘 찾으시는 방법밖에는요..
    참고는 저는 그동안 꽤 많은 크고 작은 상처가 심하게 많지만, 아직도 보호대는 안차고 다닙니다.
    저는 무엇보다 보호대로 인해서 라이딩의 즐거움을 감쇠당하고 싶지 않거든요.
    부디 좋은 절충점을 잘 찾으셔서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되시기를 바랍니다.
  • verex글쓴이
    2008.9.11 11:15 댓글추천 0비추천 0
    우와 열열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원래 임도만 타서 그렇게 보호대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한데.. 싱글 다운힐을 해보고... 이거 정말 재밌다는 생각과 함께..
    넘어지면.. 다칠수 있겠다는 생각도 같이 들어서 고민중입니다...
    심사숙고 해봐야 할듯 합니다..
  •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예전에 주로 한강 자전거 도로와 시내 주행.. 그리고 가끔 산에 가서 임도 주행(업/다운힐)을 가끔 했었는데.. 몇번 슬립을 겪고 나니.. 보호대 필요성이 느껴지더군요. 아주 살짝 젖은 노면 조차도 방향전환시 매우 저속에서 슬립이 일어났었고... 단차가 조금 큰 계단을 내려오다가 전도... 한손으로 브레이킹 하다가 앞브레이크를 잡아서 역시 전도.. 그 외에도 고속 코너링 할 때나 세로 방향으로 난 인도의 모서리 부분을 지날 때 뒷바퀴 슬립 등을 몇번 겪어보니.. 주된 부상 부위는 손바닥과 팔꿈치.. 그리고 허리쪽이 아닌가 싶더군요. 해서 메쉬 타입에 보호대가 들어있는 자켓을 구입해서 사용하게 되었고.. (어깨, 팔꿈치, 허리쪽 보호) . 좀 과격하게 타야 겠다 싶은 날은 보호대를 착용하는데..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이 있고 좋은 것 같더군요 더운 여름에는 안에 쿨맥스 재질의 런닝 한개 입고 보호대 착용하면 의상에 신경쓸 필요 없어서 좋다는.. ^_^;;; MTB 영상을 보니 대부분 무릅 보호대를 착용하는 걸로 봐서 난이도가 높은 싱글이나 다운힐에서는 무릅 보호대가 필수인 것 같더군요.
  • 요즘은 무슨 깡이 생겼는지... 덥기도 하고 해서 안하는데... 한다면 전 팔꿈치를 하게 됩니다.
  • 싱글을 험하게 타시는편이 아니시면, 무게가 가벼운, 소프트타입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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