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입문좀 할려구여,원래는 동네 안양천이 2분거리라 아버지 삼천리 사이클 가지고 몇번 가다보니 욕심이 생기고 해서 건강에도 도움되고 즐겁기도 하구여.사설이 길었네여^^;; 그래서 이번에 입문을 좀 할려고 합니다.중고를 살까 생각했는데 어떤분은 중고보단, 새제품 사라고 하시고 하는데 우선 09년식 메리다 500d 가 이뻐 보이더라구여 이리저리 돌아 다니다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매장하시는분이 83만원에 판매글이 올라와 회사근처라 한번 들러 구경은 해봤는데.이쁘긴 하더군여+_+ 문제는 83만원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기타 장비(속도계,의류,신발,머리보호구)등이 문제가 생기더군여.주목적은 아직은 산에 올라가는게 아니구여, 자전거 도로에서 즐겁게 놀다 라이딩도 가고 하는게 목적이거든여.뭐 두서 없는글이라 이해가 잘 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입문에 중고가 나은지 혹은,신제품이 나은지와 입문차로 정말 무난하다 생각하시는차량이 뭔지좀 알고 싶구여.제가 문외한이다보니 정비나 이런건 아직 생각도 못할정도로 무식하답니다.그래서 이런 부분에 책이나(정말 초보부터 중급정도까지..)사이트가 있다면 좀 알려주십사 하고 쪽지 남깁니다.나이도 아직 어린 올해 30살의 직장인이구여.100이상은 부담되는것도 사실입니다.많은 조언좀 부탁드릴게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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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라이딩 및 짧은 여행, 운동이 목적이라면 굳이 MTB를 구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50만원 내외의 하이브리드나 사이클을 구입하시는게 좋겠네요. 헬멧 및 장갑, 그리고 패드 바지정도가 필요할 것 같고, 나머지는 필요하면 구입하면 됩니다. 전용 신발이나 전용 페달 역시 장거리 주행이 많지 않다면 크게 필요치 않습니다. 나중에 필요할 때 구입하세요.
속도계 이런거는 없어도 됩니다..야간 주행이 없다면 라이트도 필요없습니다. 정비하는 것에 부담 느끼고 싶지 않으시면 공구도 별로 필요없고 새것을 구입한 샵에 가서 공임 내고 필요할 때 마다 정비 받으면 되겠습니다. -
"자전거 성능에 조언은 해줄수 있지만 사는건 본인 마음에 드는걸로 사야 후회가 없다. 자전거 살때는 남의 이야기를 듣지 마라. 더 후회할 수 있다. 절대 산에 안간다고 이야기 하지마라 사람은 다 똑같다. 도로 타다보면 산에 가고 싶고 산에 다니다 보면 하드테일버리고 풀샥사고 싶고...." 등등...
제가 인생 선배이자 라이딩 선배로 부터 조언 받은 내용인데요...
맞는 말이것도 같아요.
저도 80~90만원대의 자전거를 알아보다가 스캇 50의 뽀대에 뻑이가서 망설이고 있을때 들은 인생 선배로 부터 들은 조언입니다. 결국 무리를 해서 질렀지요..
아직 저도 초보라 이게 몸에 맞는건지 내가 몸을 맞춰가고 있는건지 뭐가 맞고 뭐가 좋고 잘 느끼지는 못하지만 제가 맘에 드는 자전거를 사서 타고 다닌다는 만족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더 애정이 가고 한번이라도 도 타고 싶어지구요. 관심 덕뿐인지 처음 살때보다는 지금 좀더 잔차에 대해서 알아가는것 같구요..
동산에 가서 약간의 업힐도 해보고 다운힐도 해보고 코너돌다 앞브레이크잡아서 자빠져 보기도 하고 선배한테 앞브레이크 잡는 다고 무지혼나고 낮은 계단 턱턱 거리면서 타보기도 하고 은근히 매력 있더라구요~ 아직 웨이빽을 잘 못해서 급경사는 두렵지만은요.. 평일에는 주로 한강변을 달리구요~
돈을 떠나서 마음에 드는 애마를 구입 하세요~
방법 1) 도로용으로 저렴한 제품을 사서 타다가 도로가 지겨워 산에 가고 싶으면 세이브한돈을 합쳐서 자전거를 한대더 장만한다.
방법 2) 프레임튼튼한 놈으로 골라서 산다음 프레임을 제외한 나머지를 업글한다. 이경우 배보다 배꼽이 더 클수 있고 돼지목에 진주목걸이를 걸고 다니는 오류를 범할수 있음.
방법 3) 이기회에 큰맘먹고 인지도 좋은 놈으로 하나 장만하고 깨끗하게 타다가 좋은 중고가 받고 처분하고 몸에 맞는 잔차로 다시 사던가 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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