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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와 아버지를 꼭 도와주고 싶습니다.

스티플2009.07.09 17:58조회 수 1083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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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왈바에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제가 아는 분 따님이 장애가 있습니다. 혼자서 설 수가 없는 상황이구요

아버님께서 자전거 조금 타시는데 꼭 따님을 태우고 함께 라이딩 해주고 싶다고 하시네요..

저에게 소원 풀어달라고 요청이 들어왔는데.. 저도 막상 떠오르는 건 없구.. 그래도 꼭 해답을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혼자 중심을 잡을 수 없는 아이니까  텐덤바이크는 어려울 듯 하구요

기존에 나와있는 트레일러는 아동 사이즈 일테니 어려울 듯 합니다. (14살이고 키는 140에 40kg 입니다.)

결국 제작을 해야할 듯한데요..

몇가지 방법이 있을 듯합니다.

1. 기존 트레일러 사서 구동계는 그냥 쓰고 위에 좌석부분을 개조한다 (내구성이 받쳐줄지 의문 있음)

2. 트레일러 방식으로 아예 첨부터 제작한다

3. 딕호잇 동영상(장애 아들과함께 철인3종 하는 아버지 이야기)에 나오는 것처럼 핸들바 앞쪽으로 좌석을 만든 특수 자전거를 제작한다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헤드튜브를 많이 눕히고 휠베이스를 매우 길게 하여 제작했더군요)

위 세가지 방법에 대하여 각각 장단점 어떤게 있을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런 특수자전거 제작이나 판매처 아시는분 있으시면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왈바의 가슴 따뜻한 회원님들의 도움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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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http://skywheel.kr 이라는 곳에서 다리를 쓰기 어려운 분들을 위한 특수자전거를 만듭니다.

    원래 미몽님이라는 분이 자전거를 직접 설계하고 만들며 운영하시던 네이버 카페였는데, 지금은 위 사이트를 운영하시는 것으로 압니다.

     

    사진상의 자전거들은 손과 발을 모두 쓰는 자전거입니다만, 네이버 카페시절 손만을 사용해서 조향과 전진이 가능한 자전거를 주문 제작하셨습니다. 전화 문의 해보심이 좋을 듯 하네요.

  • 정말 훈훈함이 느껴집니다. 많은 분들이 자그마한 힘들을 모아 모아 안전하고 멋진 잔차를 만들어 줍시다. 저도 딕 호잇의 특수 잔차가 좋을 듯 싶습니다.
  • 일산쪽에 바이크 스미스 주인아저씨랑 상의를 해보시면 좋은 결과가 나올수도 있을거 같아요. ^^
  • 지난 토요일 송파에 있는 샵에 들렀다가 우연히 세워져 있는 잔차 한대를 봤는데, 바로 말씀하시는 잔차인 것 같았습니다. 미니벨로형 잔차에 앞에 간단한 트레일러 형태의 시트를 장착했는데, 자작한 잔차라고 하더군요. 한번 그 샵 메케닉 분께 여쭤 보시면 해답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 알려 드립니다. 전화번호 02-422-0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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