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임도로만 라이딩 합니다. 현재 2,900km 라이딩 했습니다.
시마노 XTR 체인을 새로 구입해서 집에서 손수 교환을 했습니다.
오늘 체인 교환 후 처음 라이딩을 나갔습니다. 도로를 20여분 달린끝에 임도로 진입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기어 1단을 넣고(앞 제일 작은 체인링, 뒤 제일큰 스프라켓) 올라가는 아주 빡샌 오르막이거던요! 가뿐한 마음으로 기어1단을 넣고 몇미터 가는데 어째 체인쪽에서 약한 끽끽대는 소리가 나더군요?
엥~ 이게 무슨 소리지 하면서 이제 본격적인 빡센 업힐에 들어갔습니다. 그런에 5미터정도를 올라가자 크랭크가 꼼짝않고 스톱해버린겁니다. 체인이 튀는것도 아니고 아예 패달링이 멈춰 버린 겁니다. 뭔가에 꽉 끼여서 말입니다. OTL..
신발은 클릿이라 분리할 여유도 없이 바로 왼쪽으로 넘어 졌고 심한 오르막이라 아래로 약간은 구르기도 했습니다....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정신 차리고 자전차를 둘러보니 안장이 삐뚤어져 있고 바앤드와 몇군데가 심하게 기스나 있더군요!
몸은 괜찮고...(무릎보호대, 팔꿈치 보호대를 항상 하고 다니거든요! )크랭크를 돌려보니 내가 언제 그랬냔듯이 아무렇지도 않구요! 다시 아래로 끌고가서 했던 행동과 똑같이 해 봤는데 역시 몇미터를 힘껏 페달링하니 역시 크랭크가 무엇에 낀듯이 멈추고 말더군요! 결국 라이딩 포기하고 집으로 되돌아 왔습니다.(평지에서는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아는 분께 문의하니 앞쪽 제일 작은 체인링이 너무 닳아서 그렇다는데, 그러면 체인링만 교체하면 되는지 아니면 한꺼번에 스프라켓 까지 갈아줘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체인 교체 주기가 너무 지나서 이런 현상이 생긴거 같은데.. 대략 낭패군요!
고수님께 한수 배워 봅니다. 건강하시고 안전한 라이딩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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