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회원 가입한지는 얼마 안되었구요,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드리고 싶습니다.
나이는 서른 아홉이구요, 구로동 안양천 근처에 살고 있습니다. 2002년도에 십마넌 조금 넘게 주고 산 철티비를 안양천 및 한강 인근에서 열심히 타고 있습니다.
입문용으로 MTB를 구입을 하고 싶어서 꽤 오랜동안 이것저것 조사를 해 봤는데, 데오레급 하드테일로 사는 것으로 결정을 했구요.(가격 및 용도 등을 고려) 잔차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용도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래와 같이 제가 잔차를 타려는 용도 및 후보 모델등을 정리를 해 봤습니다. 모쪼록, 먼저 입문하시고, 또 자전거에 대해서 잘 아시는 선배님들께서 어떤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 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솔직히, 잘 판단이 안 섭니다.
우선 체형부터 말씀을 드릴께요..
신장 : 176
몸무게 : 90kgs(키에 비해서 많이 무겁습니다)
나이 : 서른 아홉
용도 : 우선, 안양천 및 한강 자전거 전용 도로에서 라이딩 거리를 늘리고 싶습니다.(현재 철티비로 왕복 30킬로 정도 타고 있고, 왕복하는데 열심히 해도 쉬는 시간 포함 약 2시간 정도 걸리네요.)
향후 계획 : 라이딩 거리를 하루 최고 100km까지 늘리는게 목표구요, 이후에는 약간 가파른 언덕이 포함된 길과 대관령 같은 것을 넘어가는 크로스 컨트리를 하고 싶거든요.. 산행은 글쎄요.. 일년 이내에는 전혀 계획이 없고, 업그레이드 같은 것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냥 적당한 모델 고르고, 헬멧 같은 안정 장비 함께 구매해서 안전하고 재미있게 타고 싶은 것이죠. 그냥 동네 아저씨 복장으로는 더 이상 자전거를 즐기고 싶지 않거든요.ㅋ
후보 모델
블랙캣 Tess AT(3.0D와 큰 차이가 없다면, 3.0D도 오케이)
메리다 500D
게리피셔 와후 디스크 혹은 타사자라(물론 두 모델은 서로 급이 다르것 같긴 합니다만)
스캇 70
스페셜라이즈드 락하퍼
제이미스 듀랑고 2.0
트렉 6300D
솔직히 디자인과 브랜드는 메리다가 끌리구요, 제이미스는 흔치 않은 모델이라서 약간 호감은 갑니다. 블랙캣 모델은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고 하구요..
저같은 용도로는 디스크 브레이크는 필요가 없고, 또 불편하다고들 말씀하시는데, 왠지 디스크 브레이크가 땡깁니다. 아마도, 디자인이 멋있어 보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요..
위에 나온 모델들은 모두 100만원 미만으로 구입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사실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꽤 힘들더라구요. 많이 알고 계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구매 결정을 하는 것이 제가 직접 알아보고 결정을 하는 것보다 후회가 적을 것 같고, 또 샵에 가서 잔차 고를 때도 훨씬 더 수월하게 흔들리지 않고 구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모델 결정을 하고 샵에 가고 싶네요..
구매는 신도림동 XX바이크에서 하고 싶거든요.. 집에서 가깝고, 또 평가가 괜찮은 샵인 것 같아서요..
중요한 질문 하나 : 회사마다 사이즈 표시가 서로 달라서 어떤 모델이 제 체형에 잘 맞는지를 모르겠습니다. 모델 추천을 해 주실 때, 사이즈도 표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너무도 길게 주저리 주저리 썼습니다. 모쪼록 잘 읽어 주시고, 또 좋은 의견 주셔서 많은 도움 주시기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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