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주 오래된 rockshox pilot xc라는 샥을 쓰고 있어요
집에 거의 방치만 해놓고 사용하지 않다가 날씨가 시원해지니 오랜만에 라이딩을 즐기려고 나와보니
샥에서 전에 나지 않던 찌걱 찌걱 소리가 나길래
큰맘먹고 샥을 분해해봤어요
한 2년전에 pdf 매뉴얼 보고 80mm->100mm 개조도 직접 한거라 부담없이 열어봤는데
자전거에 열정이 떨어져서 인지 이번은 왠지 대충대충 해지더라구요
우선 오일도 오토바이용 샥오일.... 점도 확인 불가...
제가 정확한 명칭들을 몰라서 위 아래로 표현해보면 왼쪽 아래 10cc 왼쪽 위 6cc 오른쪽 아래 10cc 오른쪽 위 90cc
메뉴얼 해석으로는 이렇게 넣으라고 해서 넣는다는게
문제가 계량가능한 도구가 3cc 주사기 하나뿐이 없어서 오른쪽 위 오일 주입을 3cc 30번 왕복으로 맞췄는데
생각해보니 오차가 매우 심할것 같더라구요 여러번 반복하다보니 대충 눈대중으로 넣어서....
다시 조립해보고 타봤는데 찌걱찌걱 소리는 여전히 나지만 많이 줄고 머 대충 개선된것 같아서 그냥 타려고 하는데
오른쪽 오일 양이 자꾸 마음에 걸려서요. 이 오른쪽 댐퍼의 오일 기능이 먼지 알고 싶어요.
(참고로 pilot xc는 왼쪽 댐퍼에만 에어를 넣는 에어 어시스트 샥이라고 되있더라구요. 메뉴얼에 60kg은 0이라서 에어는 안넣었구요)
----- 추가로 타이어 교환 시기에 대해서도 질문할게요. 주로 도로만 다니다가 정말 오랜만에 꺼내서 자갈길? 정도의 임도에서 처음 달려보니 자꾸 미끄러지더라구요. 타이어 문제인가 싶어서 보니 홈이 좌우보다 중간이 30%정도 밖에 안남았더라구요
정확한 교체 시기를 알고 싶어요.... 쉽게 자전거 수리점에 가서 물어보면 되지만 자전거를 가지고 멀리 갈수가 없는 상황이라 거의 다 자체 해결해야되서 질문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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