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4시쯤
큰오빠 문병 간다던 집사람 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야! 나 사고쳤어 여기로 좀 와줘야 되겠어.. 빨리좀와~~`
다급한 목소리에 가슴이 철렁하여 뭔일인가 물었더니
주차장에서 앞에 세워져 있는 차를 들이 받았는데 외제차랍니다.
`윽! 외제차!!!..죽었다~~`
세워져 있는 차를 받았으니 사람은 없었을꺼고
전화하는 본인 목소리 멀쩡하니 다친것 같진 않아서 순간 안심은 했으나
외제차란 소리에 얼마전 보았던 티비뉴스가 뒤통수를 때립니다..
급히 보험회사 전화하여 상담하는데 그분들도 외제차라고 하니
대물 한도액부터 챙깁니다.
암튼 이렇게 되었는데..
제차는 올해로 중학교 입학한 딸래미보다 먼져 저한테 왔으니 14살 인가요?
몸무거워 힘들어하는 집사람 태워주려 산거니까요.
올해 보험에서 산정한 가격이 75만원 밖에 안되지만 아직도
본인이 맞은바 임무를 한번도 잘못 수행한 적이 없는 현역 용사죠..
집사람은 병원 관계자와 함께 외제차 주인이신 할머니를 찾아 뵙고
사정 이야기를 하였답니다.
그랬더니 그 할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얼마나 부셔졌어요?'
'그냥 범퍼에 스크래치 여기 저기 나고.. 그렇습니다'
'그럼 운행에는 아무런 문제 없죠'
'네 운행에는 아무 문제 없을것 같습니다'
'그럼 그냥 보내 드리세요'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 부담주면 안되요~~'
'저런 분들이 애국자예요.."
자동차 오래타서 애국자도 되고..
알아보니 그 할머니가 병원옆의 빌딩 주인이시랍니다.
감사 인사와 함께 혹시 몰라서 보험회사에 사고처리 접수해 놓았으니 필요하시면
손 보시라고 하였답니다.
보험회사 사고처리 담당자 이야기 들어보니
외제차 타시는분들중 할머니처럼 인간적이고 관대하신 분들 많다고 합니다.
외제차만 보면 색안경 끼고 경계하고 살짝 증오심마져 일던 제가
많이 부끄러웠던 하루였습니다.
'할머니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진정한 부자는 마음도 부자인 할머니같은 분이 아닐까요?
큰오빠 문병 간다던 집사람 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야! 나 사고쳤어 여기로 좀 와줘야 되겠어.. 빨리좀와~~`
다급한 목소리에 가슴이 철렁하여 뭔일인가 물었더니
주차장에서 앞에 세워져 있는 차를 들이 받았는데 외제차랍니다.
`윽! 외제차!!!..죽었다~~`
세워져 있는 차를 받았으니 사람은 없었을꺼고
전화하는 본인 목소리 멀쩡하니 다친것 같진 않아서 순간 안심은 했으나
외제차란 소리에 얼마전 보았던 티비뉴스가 뒤통수를 때립니다..
급히 보험회사 전화하여 상담하는데 그분들도 외제차라고 하니
대물 한도액부터 챙깁니다.
암튼 이렇게 되었는데..
제차는 올해로 중학교 입학한 딸래미보다 먼져 저한테 왔으니 14살 인가요?
몸무거워 힘들어하는 집사람 태워주려 산거니까요.
올해 보험에서 산정한 가격이 75만원 밖에 안되지만 아직도
본인이 맞은바 임무를 한번도 잘못 수행한 적이 없는 현역 용사죠..
집사람은 병원 관계자와 함께 외제차 주인이신 할머니를 찾아 뵙고
사정 이야기를 하였답니다.
그랬더니 그 할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얼마나 부셔졌어요?'
'그냥 범퍼에 스크래치 여기 저기 나고.. 그렇습니다'
'그럼 운행에는 아무런 문제 없죠'
'네 운행에는 아무 문제 없을것 같습니다'
'그럼 그냥 보내 드리세요'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 부담주면 안되요~~'
'저런 분들이 애국자예요.."
자동차 오래타서 애국자도 되고..
알아보니 그 할머니가 병원옆의 빌딩 주인이시랍니다.
감사 인사와 함께 혹시 몰라서 보험회사에 사고처리 접수해 놓았으니 필요하시면
손 보시라고 하였답니다.
보험회사 사고처리 담당자 이야기 들어보니
외제차 타시는분들중 할머니처럼 인간적이고 관대하신 분들 많다고 합니다.
외제차만 보면 색안경 끼고 경계하고 살짝 증오심마져 일던 제가
많이 부끄러웠던 하루였습니다.
'할머니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진정한 부자는 마음도 부자인 할머니같은 분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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