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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좋아졌어요.. 그러나 나의 자빠링은...ㅜㅜ

뽀숑(Fauchon)2007.04.07 20:02조회 수 1043추천 수 9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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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몰랐습니다. 봄이 이렇게 좋은지... 그리고 봄이 이렇게 예쁜지

좋아하는 계절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그냥 뭐 딱히 없었던지라 그냥 가을..

가을이라고 그랬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분위기와 공기바람이 좋았고,

그리고 비발디의 사계중 가을을 젤 좋아했기 때문에..

근데 요즘 봄이 너무 좋아졌습니다. 아름다운 꽃과 아름다운 그림을 우리에게

주니까..

근데 문제는... 흑흑..

나의 형편없는 운동신경과 늘지 않는 자전거 타기 실력..

이 놈의 자빠링은 도대체 언제나 안하게 될지.. 부품 바꾼 후 처음 혼자 기념으로

원미산 지양산 갔다가 원미산 돌탱이 통나무 업힐에서 그냥 옆으로 꽝...

바꾼 핸들바와 스템이 적응도 안되고 오래간만에 타서 타는 법도 어색하고..

근데.. 다운힐은 이제 잘 되는군요.. 카본 라이저 핸들바와 짧은 스템으로 바꾸니

좀 더 쉬운 다운힐이 가능해졌네요..

그나저나 나는 언제나 자빠링 안하고 무사히 집에 돌아올 수 있을까...

자빠링으로 새로 바꾼 그립과 안장에 벌써 기스 살짝 났어용...엉엉...


참 원미산 진달래 오늘 처음 봤는데.. 너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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