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하면서 휴전선 랠리 참여했었는데 완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단 한분 초반에 불의의 조그만 사고를 빠지신 것을 제외하면
전원이 강력한 팀웍을 발휘하며 멋지게 들어 온 것이 너무나 기쁩니다.
비록 초보들이 많았지만 그 많은 인원이 한치 흐트러짐없이 좋은 성적으로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팀이 들어왔을 때 주최측에서 진정한 랠리와 팀웍의 의미를
보였줬다는 찬사를 보내 주었습니다. 팀웍으로 완주한 것이다라면서..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제 자신도 너무나 뿌듯합니다.
정말 팀이었기에 가능했고, 그리고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보고픈님의 헌신적인
리딩과 눈물나게 너무나도 고마운 보고픈걸님의 지원, 아미타님의 서포트
그리고, 한몸처럼 움직였던 팀웍이 있었기에 가능했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갑자기 왼쪽 발목이 발갛고 부어 오르면서 걷지를 못하게
되었었습니다.. 그냥 나도 모르게 삐었나보다 하고 엄마가 나를 업고
병원을 갔었습니다... 근데 병원에서 청천벽력같은 말을 엄마에게 했습니다.
골수염이다... 치료법은 없다.. 애기를 살릴려면 발목을 잘라야 한다고...
엄마는 너무나 놀라서 그 때부터 이 병원 저 병원을 저를 업고 뛰어 다니셨습니다.
병원을 갈 때마다 병원에서는 골수 검사란 것을 했습니다. 마취도 없이 커다란
주사바늘을 저의 발목 속에 깊숙하게 찔러 넣어서 골수를 빼는 검사..
너무나 아프다는걸 알기에 의사 2명이서 저를 깔고 안고 주사바늘을
찔러 넣었더랬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언제나 똑같고 골수염.... 역시나 같은 말만..
그리고 치료는 없이 매일 똑같은 검사만을 할려고 했습니다..
차마 그걸 볼 수 없었던 엄마는... 좌절감에 엄마는 저를 안고 그냥 동네에 있는
조그만 정형외과로 가서 그냥 수술이나 해 달라고 했습니다.
발목을 갈라서 뼈에 있는 고름을 긁어 냈습니다. 다행이도 운이 좋게도 더 이상
골수염이 뼈 전체로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나 봅니다...
하지만 저는 그 이후로 제대로 걷지를 못했죠.. 뛰는 것은 상상도 못하고..
조금만 걸어도 발목이 부어오르고 뼈속에 고름이 차오르는 것이었습니다.
항상 진통제와 항생제를 먹으면서 그렇게 그렇게......
고3때 대입 체력장을 위해 처음으로 100미터 달리기를 했습니다.
16초... 600명이 넘는 인원중 전교 꼴찌였지만 처음으로 100미터 달리기 기록을
가졌었더랬습니다. 챙피하기도 했지만 너무나 좋았었죠...
1000미터 달리기도 걷다시피해서 처음으로 해 보았구요...
대학교 들어와서 이제 다 나았다는 말을 듣고 겨우 농구, 축구등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해 볼려고는 했지만 어차피 다른 사람들에 운동이 부족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근육과 운동신경으로는 별로 잘 하는게 없더군요
군대를 갔지만 여차저차한 사유로 행군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얼떨껼에 무지 고민하다가 휴전선 랠리에 참여를 했습니다.
그리고... 380킬로 완주를 했습니다.
문산에 다 와서 마지막 고개를 넘을 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군요..
뒤에 있어서 아무도 보지 못했겠지만... 왜 그런지.. 저도..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었는지.. 너무 기뻤었는지.. 울컥 치밀어 올랐습니다.
어쩌면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거 아닌 것일 수 있지만
저한테는 정말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습니다.
너무나도 높아 보였던 도솔사와 평화의 댐 오르막길, 무섭도록 가파른 내리막길,
가도가도 끝이 안보이는 뜨거운 아스팔트길... 그 길을 달려 도착했다는 생각,
몇번이나 자전거를 산 밑으로 던져 버리고 싶었던 기억들...
정말 잊을 수 없는.. 제 평생 간직하게 될 추억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냥 자전거 타는거 이상의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100권의 책으로도 배울 수 없는 소중한 것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인생, 경영, 팀, 리더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하게 했습니다.
돈주고도 배울 수 없는 소중한 것을 배웠습니다.
혹시라도 보고픈님과 보고픈걸님 그리고 함께 했던 팀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진심으로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팀원들께 저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후유증으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지만 너무나 행복합니다.
제 자신도 자랑스럽고요.^^
그런데.. 정말 사람이 할 짓은 못되는 것 같습니다.
죽을 뻔 했슴돠... 너무 힘들었습니다..
다시는 못할 것 같습니다...ㅜㅜ
찌질이가 다른 분들께 민폐를 끼치는 것 같고...ㅜㅜ... 항상 꼴찌로 찌질되면서
다닌게 너무 죄송합니다..^^
그리고 단 한분 초반에 불의의 조그만 사고를 빠지신 것을 제외하면
전원이 강력한 팀웍을 발휘하며 멋지게 들어 온 것이 너무나 기쁩니다.
비록 초보들이 많았지만 그 많은 인원이 한치 흐트러짐없이 좋은 성적으로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팀이 들어왔을 때 주최측에서 진정한 랠리와 팀웍의 의미를
보였줬다는 찬사를 보내 주었습니다. 팀웍으로 완주한 것이다라면서..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제 자신도 너무나 뿌듯합니다.
정말 팀이었기에 가능했고, 그리고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보고픈님의 헌신적인
리딩과 눈물나게 너무나도 고마운 보고픈걸님의 지원, 아미타님의 서포트
그리고, 한몸처럼 움직였던 팀웍이 있었기에 가능했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갑자기 왼쪽 발목이 발갛고 부어 오르면서 걷지를 못하게
되었었습니다.. 그냥 나도 모르게 삐었나보다 하고 엄마가 나를 업고
병원을 갔었습니다... 근데 병원에서 청천벽력같은 말을 엄마에게 했습니다.
골수염이다... 치료법은 없다.. 애기를 살릴려면 발목을 잘라야 한다고...
엄마는 너무나 놀라서 그 때부터 이 병원 저 병원을 저를 업고 뛰어 다니셨습니다.
병원을 갈 때마다 병원에서는 골수 검사란 것을 했습니다. 마취도 없이 커다란
주사바늘을 저의 발목 속에 깊숙하게 찔러 넣어서 골수를 빼는 검사..
너무나 아프다는걸 알기에 의사 2명이서 저를 깔고 안고 주사바늘을
찔러 넣었더랬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언제나 똑같고 골수염.... 역시나 같은 말만..
그리고 치료는 없이 매일 똑같은 검사만을 할려고 했습니다..
차마 그걸 볼 수 없었던 엄마는... 좌절감에 엄마는 저를 안고 그냥 동네에 있는
조그만 정형외과로 가서 그냥 수술이나 해 달라고 했습니다.
발목을 갈라서 뼈에 있는 고름을 긁어 냈습니다. 다행이도 운이 좋게도 더 이상
골수염이 뼈 전체로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나 봅니다...
하지만 저는 그 이후로 제대로 걷지를 못했죠.. 뛰는 것은 상상도 못하고..
조금만 걸어도 발목이 부어오르고 뼈속에 고름이 차오르는 것이었습니다.
항상 진통제와 항생제를 먹으면서 그렇게 그렇게......
고3때 대입 체력장을 위해 처음으로 100미터 달리기를 했습니다.
16초... 600명이 넘는 인원중 전교 꼴찌였지만 처음으로 100미터 달리기 기록을
가졌었더랬습니다. 챙피하기도 했지만 너무나 좋았었죠...
1000미터 달리기도 걷다시피해서 처음으로 해 보았구요...
대학교 들어와서 이제 다 나았다는 말을 듣고 겨우 농구, 축구등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해 볼려고는 했지만 어차피 다른 사람들에 운동이 부족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근육과 운동신경으로는 별로 잘 하는게 없더군요
군대를 갔지만 여차저차한 사유로 행군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얼떨껼에 무지 고민하다가 휴전선 랠리에 참여를 했습니다.
그리고... 380킬로 완주를 했습니다.
문산에 다 와서 마지막 고개를 넘을 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군요..
뒤에 있어서 아무도 보지 못했겠지만... 왜 그런지.. 저도..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었는지.. 너무 기뻤었는지.. 울컥 치밀어 올랐습니다.
어쩌면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거 아닌 것일 수 있지만
저한테는 정말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습니다.
너무나도 높아 보였던 도솔사와 평화의 댐 오르막길, 무섭도록 가파른 내리막길,
가도가도 끝이 안보이는 뜨거운 아스팔트길... 그 길을 달려 도착했다는 생각,
몇번이나 자전거를 산 밑으로 던져 버리고 싶었던 기억들...
정말 잊을 수 없는.. 제 평생 간직하게 될 추억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냥 자전거 타는거 이상의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100권의 책으로도 배울 수 없는 소중한 것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인생, 경영, 팀, 리더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하게 했습니다.
돈주고도 배울 수 없는 소중한 것을 배웠습니다.
혹시라도 보고픈님과 보고픈걸님 그리고 함께 했던 팀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진심으로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팀원들께 저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후유증으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지만 너무나 행복합니다.
제 자신도 자랑스럽고요.^^
그런데.. 정말 사람이 할 짓은 못되는 것 같습니다.
죽을 뻔 했슴돠... 너무 힘들었습니다..
다시는 못할 것 같습니다...ㅜㅜ
찌질이가 다른 분들께 민폐를 끼치는 것 같고...ㅜㅜ... 항상 꼴찌로 찌질되면서
다닌게 너무 죄송합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