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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믿으며 드리는....호소문

........2008.06.16 17:38조회 수 1136추천 수 2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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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묵묵히…
뒤에서 조용히 항상 웃으며 함께 하던 분이 있었습니다.
항상 어느 랠리에서든지.. 어려움에 빠진 이들을 지나치지 않고 도와주며..
힘든 여정길에 힘이 되어준 분이 있었습니다.

라이딩을 나갔을 때..붕어빵인 아들을 자전거에 태우고..
함께 하며, 힘이 되어주던 분이 있었습니다.

싫은 내색 모르고..
아이같은 천진한 웃음과 표정에 힘든 라이딩 뒤 몰려오는 피로감도..
그의 목소리 하나 만으로...

강인한 체력을 가지고.. 거의 모든 랠리를 참가하며..
완주하던 깜장고무신님..

우직한 곰, 선량한 곰 같던 깜장고무신님이 갑작기 쓰러진 지
열흘째입니다.
아직은 함께 라이딩 할 생각이 없는지…
지금도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으로 자신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힘이 필요합니다.
와일드 바이크 회원의 힘으로 기적을 만들고 싶습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마음의 성원과 기도가 틀림없이 기적이 될 것입니다.



덧붙혀
좀 더 힘이 필요하다면….
금전적인 부분입니다.

이 친구, 그 동안 주변 힘든 동료들에게 베푼 그 정도를 보아
살아가는데 궁핍하지는 않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지금 살고 있는 정도가 참 힘듭니다.

보험이라곤 아내 아플 때 사용할 것만 예상했지 자신이 아플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았나 여겨집니다. 긁어 모아도 1900만원의 보험금 뿐이니...

당장
매일 엄청나게 불어나는 의료비
의식을 회복하고 난 이후의 치료비
깜박거리는 눈망울만 있는 현민의 생활과 교육 문제…

이런 것들을 해결하기엔
아현동 고개마루에 방 두칸 전세금만 남아있는 현민의 어머니에겐 엄청난 어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묵묵함의 표상이었던 깜장고무신님만 생각하면…가슴이 저립니다.
깨어나긴 할텐데…
깨어날텐데…



언제일런지….

여러분의 따뜻한 가슴에 호소합니다.
예전에 보여주셨던 그 마음의 아름다운 성의를…

강제하지 않는 다는 것
잘 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입금 되는 과정과 금액 모두 공개를 할 것이며
이 부분의 검증은 와일드바이크 회원 모두에게 받겠습니다만,
감독은 “산모퉁이”님, “산아지랑이”님, “십자수”님이 하십니다.
마감일은 정하지 못했습니다.

각자의 뜻에 맞게
실의에 빠진 깜장고무신님의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주시길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제일은행
586-20-090631
예금주/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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