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리아 데 시카 감독의 이탈리아 흑백영화 제목입니다.
대략적인 줄거리...
2차 대전 직후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의 거리.
오랜동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거리를 배회하던 안토니오는 우연히 직업 소개소를 통해 벽보를 붙이는 일거리를 얻는다. 그 일을 하기 위해선 자전거가 필요했고 이
사실을 안 아내 마리아는 남편의 직업을 위해 자신이 소중하게 간수했던 침대 시트를 전당포에 잡히고 자전거를 구한다.
직업을 갖게 된 안토니오와 아들 브르노는 기쁨을 참지 못한다. 이튿날 안토니오가
출근하여 벽보를 붙이는 사이에 한 사내가 자전거를 타고 도망친다.
도둑을 쫓다가 놓치고만 안토니오는 절망감을 안고 집으로 돌아온다. 안토니오는 다시 실직하게 된 것이다.
사진은 자전거 도둑을 쫓다가 끝내 놓치고만 안토니오의 절망이 담긴 얼굴입니다.
얼핏보면 완전히 절망한 표정은 아닌듯하지만 다가온 현실이 온전히 몸에 닿지
않은 최악의 절망이 숨어 있는 눈물나는 표정입니다. 저에게는 그렇게 보입니다.
다운받아놓고 보다가 눈물이 나서 보다말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 닥치는 경제적 현실이 두렵습니다.
정신 바짝 차려야겠습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은 늘 웃는 얼굴이길 마음 속으로 빕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