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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5 11:04

四海兄弟(사해형제)

조회 수 1146 추천 수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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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論語 』안연(顔淵) 篇
[내용]사마우가 근심하며 말하기를 "사람이 다 형제가 있는데 유독 나만 없소이다" 그러자 자하가 말하기를

"내가 듣기에 죽고 사는 것이 운명에 달려있고 부유함과 귀함이 하늘에 달려 있다  했소이다. 군자가 조심하여 실수하는 일이 없고 남과 접촉하는데 공손하고 예의가 있으면 온 세상사람들이 모두 형제입니다. 군자가 어찌 형제가 없는 것을 걱정하겠습니까?"'  

사마우에게는 사마환퇴(司馬桓退)라는 형이 있었는데 천하에 악명을 드날리는 악한으로   송나라에서 일어났던 반란에 가담하였다가 실패하여 망명하여 떠도는 신세였다.   사마우는 이를 걱정하여 자하에게 근심을 털어놓았던 것이다.   자하는 모든 일은 운명에 달려있다고 하고 군자가 공경으로서 남을 대하고 예를 지킨다면   천하의 누구와도 형제처럼 지낼 수 있으니 어찌 형제가 없음을 걱정하겠느냐고 위로한 것이다.
[원문]司馬牛憂曰 人皆有兄弟 我獨亡 子夏曰 商聞之矣 死生有命 富貴在天 君子敬而無失 與人恭而有禮 四海之內 皆兄弟也 君子何患乎無兄弟也

요즘같이 마음이 심란한 때에는 TV드라마가 좋은 위안이 됩니다.

어제는 우연히 '압록강은 흐른다'라는 특집드라마를 보았습니다. 사전에 아무런 정보도
없었고 원작소설에 대해서도 무지했던터라 끝까지 보게 될지 몰랐습니다.

결론은 끝까지 보았고 잔잔한 감동을 받았고 여운이 제법 길게 갔습니다.
드라마의 완성도는 비교적 떨어져 보였지만...

'압록강은 흐른다'는 한국인이 독일어로 쓴 최초의 소설이랍니다. 저자는 이의경(이미륵).

사해형제는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 이미륵이 항일운동으로 독일로 도피하여 지내던 중
독일의 지인들이 10년이나된 망명생활이 외롭지 않냐고 묻는데 대해서 이미륵이 한자로
문장을 써서 보여준 논어에 나오는 말입니다.

한동안 이말을 가슴에 담고 살아야겠습니다^^
주변의 모든 이들에게  더욱 공손하고 예의있는 행동을 보여주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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