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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번!

웃는돌2009.01.21 11:39조회 수 1100추천 수 10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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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양한 방법으로 출퇴근을 합니다.
자가용으로...
버스로...
그리고 자전거로...

그중 으뜸은 단연 버스입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성실함이 제게로 전달됩니다. 아침은 아침대로
저녁 퇴근은 퇴근대로 조그만 감동을 안겨줍니다.

학교 졸업 후 첫 출근이 직장은 신설동이었고 집은 인천 바다와 인접한
연수구 옥련동이었습니다. 조금 멀긴했지만 신설동 전철 역에서 내려 사무실로 향하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 당당히 서있으면서 느꼈던 감동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30~40분의 출근시간은 제게 아주 소중한 시간입니다.

또 하나의 보너스는 260번 버스기사님들의 친절입니다.
승차시에는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하차시에도 어김없이 '안녕히 가세요'
회사에서 시키니까 마지못해 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제법 여러번 탔는데도
변함이 없습니다. 가끔 같이 인사를 받아주는 승객이 있으면 그분들의 표정은
더욱 밝아지고 목소리도 힘이 실립니다^^

오늘도 시원하고 따뜻한 인사를 받으며 출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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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인사하는 마음 따뜻한 마음이죠..
    가장 적은 비용으로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일.
    나두 새해에는 인사 잘 하는 유쾌한으로 거듭 날 것을 다짐하면서.....
    이런 글 추운 겨울 정말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지 않습니까?
    올 해 남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 할 그 무언가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군요!

  • 저도 올해부터는 인사를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 지금도 260번 타고 다니시고, 집이 인천? 전 신월동인줄 알았는데.. 오늘 친절과 점심 잘먹었습니다. 시간 많이 뺏어 미안했습니다. 더 좋은 내일 되세요. ^&^ .
  • 웃는돌글쓴이
    2009.1.22 12:48 댓글추천 0비추천 0
    지금은 서울 신정동에서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상탈출님~~~
  • 저도 올해부터는 인사를 더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2
    즐거운 명절 되식길 빌어 봅니다.^^&
  • 아무리 기사님이 .. 친절하게 인사를 건내주셔도...

    그 옛날 " 내리실분 안계시면 ..오라이 ~~~ " 하던

    안내양 누나가 갑자기 그리워 지네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__)_
  • 오라이 땅땅땅...
    그 분들 다 어디 가셨죠 ...
  • '안내양 누나' 하니까 중학생땐가 서울로 통학할때 기억이 나네요..
    얼굴도 이쁘고 힘도 뎁따 쎘었던 그 누나들..가끔은 차비도 깍아 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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