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고는 남의 일로만 여겼는데...
그리고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막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막상 부딪히고 보니
일반도로를 달릴 때에는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도를 따라 달리다가 횡단보도가 있는 길을 통과하게 되어 속도를 줄였고 흰색 그랜저가
속도를 줄이는걸 확인하고 다시 속도를 내서 통과하는데 순간 쾅하는 소리...
잔차의 뒷바퀴를 운전석부분으로 받은겁니다.
천만다행으로 그동안 산에서 갈고닦은 테크닉이 무의식적으로 작동하여 비틀거리면서도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몸에 약간의 충격은 있었지만 괜찮은것 같고 뒷바퀴는 완전히
휘어버렸네요. 운전자도 다행이고 저도 아주 하늘이 도왔습니다.
운전자가 맘이 좋으신 분이라 잔차를 차에 싣고 산타에 맡기고 수리비용 지불 후에
제 사무실까지 태워다주셔서 이제야 출근했습니다.
여름의 무더위에 자칫 방심하기 쉬우니 출퇴근 또는 도로를 나가시게 되면
조심 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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