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여름비도 기억에 남을 만큼 끈질깁니다.
지양산은 고사하고 한강라이딩도 좀처럼 허락을 않습니다.
안그래도 지양산을 찾는 이들이 줄어서 산은 실컷 쉬었을텐데
비님마저 발길을 끊게 만들었네요.
지금 산에 들면 땅에 나무에 돌에 묻은 비로 인해 산의 향기는
아주 진할텐데요. 그 내음이 아주 그리운 요즘입니다.
적당히 비그치면 조만간 한강에서라도 그리운 얼굴들 만날 기회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신정교 아래든 고척교 아래든 혹은 오금교 아래든...
가볍게 한바퀴 돌고 예전처럼 시원한 생맥주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버리는
따뜻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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