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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기 전과 후 ㅎㅎ

........2001.09.13 00:49조회 수 573추천 수 4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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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은 낮은 주정도의 것부터 >



술에 취한다는 것은 alcohol이 흡수되는 시간과 마시는 양에 의해 결정되는데 약한 술로 시작해 독한 술로 끝내는 것이 반대의 경우보다 다소 낫다고 한다. 독한 술로 혈중 alcohol 농도를 높인 뒤 약한 술을 마시면 몸에서 alcohol이 희석되는 게 아니라 상승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다.

< 안주 >


안주로는 계란, 기름기 없는 고기나, 생선, cheese, 과일과 야채 등을 먹으면 간 보호에 도움이 된다.

< 술 마신 다음 >

술을 마신 후 발생하는 주독(酒毒)을 한의학에서는 습독(濕毒)과 열독(熱毒)으로 나눈다.

습독을 푸는 방법은 간단한데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몸 안에 쌓인 alcohol을 희석시키고 간의 기능을 좋게 하여 소변을 자주 보게 함으로써 술독을 몸 밖으로 빨리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

열독을 풀기 위해선 죽 등의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음식을 먹거나 콩나물이나 북어 국 등을 먹는 것이 좋다. 이는 alcohol 대사 후 소변과 함께 빠져나간 전해질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해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 매운 것은 좋지 않은데 이는 가뜩이나 피곤한 위장 등을 오히려 자극하기 때문이다. 특히 콩나물 뿌리엔 asparagine 산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alcohol 대사 과정을 촉진하여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준다. 최근 시판 중인 갈증 해소용 음료나 숙취 해소 음료 등도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재첩ㆍ모시 조개국 등은 조개의 구수한 맛을 내는 구연산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며 느타리 버섯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구기자ㆍ생강ㆍ인삼ㆍ오미자ㆍ칡 차나 녹차 그리고 꿀물 등을 먹으면 혈중 독성 물질인 acetaldehyde를 없애주므로 숙취 해소에 좋으며 모과나 유자차도 좋다고 한다. 특히 녹차나 홍차는 이뇨 작용을 돕고 머리를 맑게 해주며, 꿀물이나 사탕 등의 당분은 alcohol의 분해를 도와 주는 역할을 한다. 꿀에는 설탕 등과는 달리 체내 대사 과정에서 alcohol 농도의 급격한 변화를 막고 alcohol을 빨리 분해되게 하는 과당이 들어있어서 숙취를 예방 또는 해소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숙취가 쉬 가시지 않을 때에는 칡뿌리, 귤껍질, 감초 등을 달여서 마시면 간장 해독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감잎차는 위점막을 수축시키는 tannin 성분이 있어 숙취를 덜어주는데 효과가 높다.

vitamin은 몸의 신진 대사를 촉진시켜주는 역할을 하므로 이를 보충시켜 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다. 특히 술을 마시게 되면 vitamin B1, B2, B6, B12, niacin, 엽산 등의 vitamin B군(群)이 많이 파괴된다고 한다. 또한 vitamin B는 수용성으로 아무리 많이 먹어도 몸에 쌓이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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