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열기를 식혀주는

by ........ posted Jun 2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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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제 서서히 장마가 시작되는군요

이 얼마만에 듣는 시원한 빗소리 입니까

이 비로 이하여 그간 쌓였던 먼지와 우리내 마음의 때가

씻기어 내려가고, 산의 계곡에는 냇물이 흐르겠군요

아침 출근하면서 여러번 망설이다가 담배를 샀습니다

커피 한모금과 담배 한까치 그리고 빗물~빗물~빗물~

빨리 내안의  가슴속에 응어리진 슬픔의 덩어리를  풀어야 하는데...

자꾸 뭉처만있고 쉬이 풀리지 아니하니..

아마도 시간이 흐르면 자연적으로 실타래가 풀리듯

그렇게 플릴꺼라 생각합니다..

질긴 삶의 실타래는 끈김없이

계속 풀려야 할것입니다...

잘 풀려서 인생이라는 멋진 옷을 만들 수 있을테니까요..

"비오는날  아침 주저리.. 주저리.. 바이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