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겨울 눈으로부터 여름 꽃에게로

........2002.07.04 08:38조회 수 311추천 수 35댓글 0

    • 글자 크기


겨울 눈으로부터 여름 꽃에게로

사람은 누구나, 그가 인디언이든 아니든 마음을 순수하게 하고
자기를 정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이 누구인가를 깨닫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누구인가?'를 알지 못하면 그는 인디언도 사람도 아니다.

우리 인디언은 자기가 누구인가를 알기 위해 자연에 자신의 모습을
자주 비추곤 한다.

자연의 숨결과 자신의 숨결을 동일시하고,
대지의 맥박과 자신의 심장을 한 박자로 여긴다.

문명인들은 인간의 힘이 자연을 다스리고 변형시키는 데 있다고 여기며
그것이 곧 생존의 길이라 믿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힘과 진정한 생존은 자신을 자연의 한 부분으로 여겨
대지의 모든 생명들과 조화를 이루는 일에 있다.

우리는 원하지 않는 생각이나 말을 하지 않을 수 있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연습이 필요하다.

당신의 마음 속에 떠오르는 꿈과 생각과 관념에 대해 당신 자신을
비난할 필요가 없다.

자신을 억압하거나 생각들과 싸울 필요가 없다.
다만 자신이 생각과 말을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일이 중요하다.
자신이 원하지 않은 생각이 줄곧 떠오를 경우 그것에 대해 관심을 갖지 말라.

"난 이런 생각들은 선택하지 않았다."라고 말한 뒤 그 생각을 혼자
내버려 두면 곧 사라져 버린다.

사람은 저마다 그 자신만의 모습을 같고 있으며,
이 세상에 온 그만의 목적을 갖고 있다.

또한 저마다 그만의 모습, 그만의 목적을 발견하는 데 필요한
그 자신만의 길을 갖고 있다.

따라서 누구도 그 길을 방해해선 안 된다.

체로키 족의 『구르는 천둥』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