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서 3일간 지내면서 피크였어요. 라스베가스에서 한국음식점을 찾아서는 바보처럼 벙싯거리면서 주인한테 되지도 않는 엉뚱한 아첨을 했다니까요. 한번 상상을 해보세요, 챙 넓은 그랜드캐년 레인저 모자에 사막에서 뻘건 모래는 다 뒤집어쓴 모습으로 들어와서는 혼자 막 감격해 하면서 "아이구, 고맙게 어떻게 여기서 음식점을..!" 이따위 소리를 하면서 갈비하고 알탕, 머 이런 서로 맞지도 않는 음식을 혼자서 죄다 시켜서 먹고 있으니.. 웃겼지요. LA와서도 이틀동안은 친구들하고 좋다는 음식점만 다니면서 진탕 먹었어요. 덕분에 계좌가 바닥나게 생겼지요..
그런데 여긴 필라하고 달라서 방도 훨씬 좋은 방을 오는 날 바로, 쉽게 구하고, 친구들도 있고, 지내기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마침 친구녀석은 빅베어산에서 자전거 타는데 막 재미를 들인 참이고. 내가 시간이 없어서 문제지..
진파리님, 여전히 건투하고 계시지요? 나중에 다시 뵐께요. 다들 안부 전해주세요! 안녕!
그런데 여긴 필라하고 달라서 방도 훨씬 좋은 방을 오는 날 바로, 쉽게 구하고, 친구들도 있고, 지내기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마침 친구녀석은 빅베어산에서 자전거 타는데 막 재미를 들인 참이고. 내가 시간이 없어서 문제지..
진파리님, 여전히 건투하고 계시지요? 나중에 다시 뵐께요. 다들 안부 전해주세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