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휴가서를 제출하러 가는 도중.."삐리리~~`" 전화가 왔습니다.
"여보세요?"
"아빠! 지금 비 엄청와."
"근데.."
"우리 휴가 담으로 미루면 안돼?"
"왜...?"
"이번 주말 까지 비온대...7,8,9일 까지 비온대, 우린 딱 걸렸어"
"..."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온대...비오면 민박집에서 꿉꿉해서 못잔대"
"..."
"다음주에 해나면 가면 아되까?"
"생각해보자!"
그리고 저는 바로 휴가서를 찢어 버렸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바닷가로의 여행이 비가 온다는 소식에 무척 마음이 아픈 딸아이가 업무중인 아빠에게 전화 했습니다.
그것도 휴가서 제출하러 가는 100m도 안되는 거리의 도중에서 무언가 통한 걸까요?
그래! 어차피 어른들이 놀기 위한 휴가가 아닌 바에야, 이번주 면 어떻고, 다음주 면 어떠리!!
무창포근처로 가기로 했습니다. 서해안은 담주에도 별로 춥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잔차 하나 매달고 갈랍니다. 일요일 저녁에나 토욜저녁에...
나박
"여보세요?"
"아빠! 지금 비 엄청와."
"근데.."
"우리 휴가 담으로 미루면 안돼?"
"왜...?"
"이번 주말 까지 비온대...7,8,9일 까지 비온대, 우린 딱 걸렸어"
"..."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온대...비오면 민박집에서 꿉꿉해서 못잔대"
"..."
"다음주에 해나면 가면 아되까?"
"생각해보자!"
그리고 저는 바로 휴가서를 찢어 버렸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바닷가로의 여행이 비가 온다는 소식에 무척 마음이 아픈 딸아이가 업무중인 아빠에게 전화 했습니다.
그것도 휴가서 제출하러 가는 100m도 안되는 거리의 도중에서 무언가 통한 걸까요?
그래! 어차피 어른들이 놀기 위한 휴가가 아닌 바에야, 이번주 면 어떻고, 다음주 면 어떠리!!
무창포근처로 가기로 했습니다. 서해안은 담주에도 별로 춥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잔차 하나 매달고 갈랍니다. 일요일 저녁에나 토욜저녁에...
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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