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낯잠을 자려고 하니
일때문에 놓쳐버린 휴가생각이 납니다.
어릴적 보냈던 여름날의 기억들도...
요즘 아이들은 어디서 여름한철 보낼까?
예전이라면 언제라도 조금만 벗어나면
동네 개울가가 또 다른 세상으로 아이들을 반겨주었을 텐데...
발끝만 담가도
몸이 시릴 차가운 물에
벌거벗은 아이들이 정신없이 달겨들면
개울은 한껏 몸살을 알콘 했습니다.
놀란 송사리들은
이리저리 도망치다 돌 틈사이로 숨어들고
아이들 법석에 앉을곳을 잃은 잠자리들은 원을 그리며 날아다닙니다.
이윽고 자맥질에 지친 아이들은 저마다 흩어져
가재가 있을세라 돌맹이를 뒤집어보고
커다란 돌로 물고기가 숨어 있음직한 돌덩이를 내려 찧어보기도 하고
흉년이라 어른들의 호된 야단만 없다면
물장구는 곧잘 참외서리로 끝을 맺곤 했습니다.
이맘때면 생각나는 한여름의 기억들....
낯잠을 자려고 하니
일때문에 놓쳐버린 휴가생각이 납니다.
어릴적 보냈던 여름날의 기억들도...
요즘 아이들은 어디서 여름한철 보낼까?
예전이라면 언제라도 조금만 벗어나면
동네 개울가가 또 다른 세상으로 아이들을 반겨주었을 텐데...
발끝만 담가도
몸이 시릴 차가운 물에
벌거벗은 아이들이 정신없이 달겨들면
개울은 한껏 몸살을 알콘 했습니다.
놀란 송사리들은
이리저리 도망치다 돌 틈사이로 숨어들고
아이들 법석에 앉을곳을 잃은 잠자리들은 원을 그리며 날아다닙니다.
이윽고 자맥질에 지친 아이들은 저마다 흩어져
가재가 있을세라 돌맹이를 뒤집어보고
커다란 돌로 물고기가 숨어 있음직한 돌덩이를 내려 찧어보기도 하고
흉년이라 어른들의 호된 야단만 없다면
물장구는 곧잘 참외서리로 끝을 맺곤 했습니다.
이맘때면 생각나는 한여름의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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