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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사실...

........2002.09.13 00:57조회 수 360추천 수 2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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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휴가를 냈었습니다.

오전에 낮 TV를 보다가 오후 2:30쯤에 잔차끌고 나왔습니다.
목적지는 대부도.
편도 35KM 정도되지요.

여러분 시화방조제를 잔차로 건넌적이 있으신가요?
12.6KM의 방조제. 좌측으로는 요즘 수질 개선된 시화호가 있고 우측으로는 인천 앞바다가 있지요. 바람은 항상 서풍이니 대부도로 들어갈 때는 맞바람입니다.
그냥 쭉~ 뚫린 1자 도로.... 헥헥  무지 깁니다.

대부도 끝나는 곳에는 방아머리 선착장이란 자월도 덕적도로 들어가는 여객선 터미널이 있습니다.
거기서 쪼금 더 들어가면 우측에 해송 군락지가 하나 있는데 여기로 올랐습니다. 물이 빠진 갯벌 보기좋습니다.

담배하나와 빠킹님의 영양간식 건포도를 한 웅큼 집어먹고 다시 선유도 쪽으로 들어가다가 우측에 백사장 회센타라고 간판이 붙은 곳으로 내려 갔습니다.
회센타 끝에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그냥 내려갔습니다.
맘 속으로 생각하는건 /비치 쿠루저/ ㅋㅋ...

햐~ 모래사장에서 페달링하는게 장난이 아닐정도로 힘이 들고 끌어 올리는 테크닉이 많이 필요하더군요.
한 1KM끝에 해암들의 군락 요기도 산의 돌밭을 생각하며 비슷한 기술구사로 잘 넘어갑니다.
돌들이 커서 랭크가 찍힐 뻔 했지요. ^ ^*

넘으니 저쪽의 해안사장이 다시 연결이 됩니다.
여기는 모래사장이 좀 덜 빠지데요.
끝가서 다시 턴 돌아오는데 몇 번 발을 뺐습니다.
파워가 떨어지니 기술이 다 묍니까?

이제 목표점 라이딩을 마치고 다시 회귀해야합니다.
수리산으로요.
나박님과 만나기로 한 시간에 저녁 7시.
절라게 달려야 시간을 맞출 수 있습니다.
무지 밟았습니다.

차들보다 더 빠르게...
신호등에 걸리는 시간을 포함 하면 사실 제 잔차가 더 빠르더군요. ^ ^*

근데 여기서 한 사건이 일어날줄이야...
그 사건의 주인공은 바로...
바로...
슈마를 타고가는 멋진 아가씨들...
사실 아가씨인지 아줌마인지를 볼 겨를이 없었습니다만, 욜씸히 달리는데 웬 여성목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아저씨 어디까지 가세요?"
......
......

나바님과의 시간 약속이 제겐 더 중요합니다. ㅎㅎ...
욜라게 밟습니다.
그차는 몇번의 신호등에서 함께 마주쳤지만 결국은 눈길 한 번 않주고
욜라 달립니다. ㅋㅋ.. 지가 더 빨랐습니다.

수리산 오거리에 거의 더왔습니다.
"삐리리링"
전화가 옵니다.
"예 이광열입니다"
"잔찬데요? 지금 어디세요?"
"예 오거립니다"
"무신 소리? 지금 우리가 오거리에 있는데 ?  여기 반컴님이 없는데?"
"........... - -;;"
"..........."
"예 오거리 300M 전방입니다"
사실이었거든요. 호루라기 한 번 크게 불고 오거리로 갑니다.
많이들 나와 계시데요.
나박님,잔차님,애니동 분 3명.

만나서 재미있거 라이딩했습니다.
집에는 전술한 바와같이 일찍들어갔습니다. 10:30
마눌님이랑 재미있게 얘기하다가 잤습니다.

잠 잘오겠따~

감사합니다.
반월인더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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