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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크레용에서 향수까지...

........2002.09.14 01:38조회 수 311추천 수 2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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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시절...

미술시간이면 온교실에서 나던

크레용냄새를 기억하시는지요?

고학년이 되면서

크레용은 우리의 손을 떠나지요.

대신에 물감이

크레용을 대신하고

중학교..

고등학교...

성인이 되면서

사회성 짙은 스킨과 향수가

우리의 냄새가 되지요.

우리 가끔은 크레용 같은 마음으로

추억하며 삽시다.

사실은요...

진빠리가 어제 평소에 갖고 싶던

오클리레이싱자켓을 구입했답니다.

파란색에 오렌지빛 렌즈...

너무 쓰고 싶어서

오늘 아침엔 렌즈도 안끼고

이넘끼고 흐릿한 시야로

출근을 했답니다.

덕분에 레이싱모드로 출근했습니다.

레이싱자켓이라 그런가?

잔차가 무척 잘 나갑니다.

최고속도 우면산 도로가에서 48키로...

빠리의 고글역사를 말씀드릴려고하다보니....

이야기가 길어졌네여...


"만원짜리 고글부터 레이싱자켓까지..."

"크레용에서 향수까지..."

먼 얘기를 하고 싶은건지...

-어제 업무미팅4시간하고 정신없는 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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