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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이 바뀌니...

반월인더컴2002.09.25 22:29조회 수 312추천 수 2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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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에 온것 같아요.
그 본질은 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외양이 바뀌니
낮설은게...
아마 사람도 그렇겠죠?

가끔씩 이상한 생각을 합니다.
현재 내가 가진것이 좀 왜소하고 작아보여 마음에 들지 않아
새로운 것을 찾아 그 전의 것을 버리고 나면 생각했던 새로운 것은 저 쪽에서 보았던 그렇게 좋은 것이 아니었고
또 이 쪽으로와서 보니 예전에 내가 하잖게 여겼던 것들이 점말로 진품이었구나 하는 생각들이 들때가 있지요.

그런 마음을 갖다보니 한 편으로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의욕이 상실되고
그렇다면 과연 내가 진정으로 가치있고 중요한 것을 제대로 하고있나 하는 생각들이 들때가 있읍니다.

가끔씩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옳은 길인가...
이 상황을 개선해야 되는가?
아니면 현재보다도 불투명한 새로운 길로 다시 시작을 해야 하는가?
......
......

요즘 마음이 허했읍니다.   ^ ^;;

건강하시고요.
감사합니다.
반월인더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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