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노오란 은행잎

Biking2002.10.30 01:44조회 수 316추천 수 28댓글 0

    • 글자 크기


빨간 단풍잎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주변 풍경입니다

아침 출근길에 과천 청사 길은

은행나무 가로수로 노랗게

물들어 자전거로 출근하는 이에게는

더없이 좋은 길입니다


남태령 옛길을 막 접어들었을때

채 물들지 못한 싱싱한 은행잎이

찬서리에 눈물처럼 후두득 쉬이

떨어지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아무 힘없이 은행나무는 재할일을

다한 분신을 그렇게 떨구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갑자기 가슴이 찡~ 해지는건 왜일까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로 인하여 채 물들지도 못하고

나뭇잎들은  그렇게 아무 힘없이 떨구고 있습니다.

가을이 얼마 남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 낙엽이 다 지면

앙상한 나무 가지와 썰렁한 산

이제는 사람들과의 온기로 올 겨울 추위를 이겨야 할 때인가 봅니다

김이 모락모락 (모락산은 아니구요..) 올라오는

뜨거운 홍합 국물에 쐬주가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그쵸~ 진빠리님 ㅋㅋㅋ

오늘 잔차 대굴빡 짤른다면서요?




    • 글자 크기
★이번주는.... (by 진빠리) 지난주 수요일 서부터... (by 우현)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14 빠리님, 어제 술산에서... ........ 2002.10.28 341
9713 눈귀경들 하셔용.. SILICONX 2002.10.28 358
9712 눈귀경 2 SILICONX 2002.10.28 311
9711 성지순례 Biking 2002.10.29 333
9710 묵사발... ........ 2002.10.29 311
9709 김현님.... 다리 굵은 2002.10.29 319
9708 ★이번주는.... 진빠리 2002.10.29 315
노오란 은행잎 Biking 2002.10.30 316
9706 지난주 수요일 서부터... 우현 2002.10.30 364
9705 너무 서글퍼 하지 말아요 Biking 2002.10.30 326
9704 마누라 예찬론!! ........ 2002.10.30 313
9703 드디어 술을 쪼메 좋아 하더니... 우현 2002.10.30 311
9702 근 10여일만에... 진빠리 2002.10.30 348
9701 배추 한 트럭 Biking 2002.10.30 361
9700 ☆낼인데... 진빠리 2002.10.30 313
9699 돌마리에 돌도끼 Biking 2002.10.31 336
9698 반컴님 몸보신 목록 Biking 2002.10.31 419
9697 나박님! 잔차 2002.10.31 317
9696 그 양배추 비스무리 한거요..? tiberium 2002.10.31 321
9695 빠뤼님의 협박에... ........ 2002.10.31 312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