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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준비하는 나무들처럼

Biking2002.11.06 01:36조회 수 313추천 수 2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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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곱게 물들어 떨어지고

그렇게 밤새 떨어져

수북히 쌓인 노오란 은행나무 아래를

자전거로 지날때 자꾸

뒤돌아 보는 이유는 뭘까?

휭~한 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파란물이 금방이라도

뚝뚝 떨어질것만 같은데

혹독한 겨울의 추이를 이겨내야

이듬해  꽃으로 말 할 수 있는

나무들처럼

우리도 이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월동 준비를 해야 하는데..

여기서 월동 준비란?

라이딩시 필요한 물건을 말하는것인가..?

아~ 허기진다..

낙엽을 떨군 나무들의 가지에는

벌써 새눈이 자리잡고 있다.

추위속에서 담배연기처럼 입김을 불며

서로 사랑을 애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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