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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군과 2.3의 만남

Biking2002.12.02 22:31조회 수 453추천 수 1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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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군과 2.3 이 만나는 날에는
망가지는 날인가?

안양병목안을 출발해서
술산 공군기지를 넘어
2.3과 남부군은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물어물어 종자제에 참석했는데

추수가 끝난 논바닥에 퍼질러 앉아서
먹는 막걸리 맛이 일품이라
급기야 종자제에 막걸리를 바닥내고
여기에서 끝낼순 없다
싱글라이딩을 하고
막걸리의 얼떨떨한 술기운이 가시기 전에
안양의 유명한 남부정육점을 탈환했으니

이름하야 "남부군과 2.3의 만남"이라
이날은 술은 물이외다,물은 술이외다

2.3이 남부지역에 오면
술은 물이되고
물은 술이되는 날이니라..

에구 살 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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