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생의 계단(Stufen)

Biking2003.02.18 13:21조회 수 331추천 수 24댓글 2

    • 글자 크기


                                              - 헤르만 헤세 -

만발한 꽃은 시들고 청춘은 늙음에 굴복하듯이
인생의 각 계단도 지혜도 덕도 모두
그 때마다 꽃이 필 뿐 영속은 허용되지 않는다.

삶이 부르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마음은 용감하게 그러나 슬퍼하지 말고
새로운 단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이별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만 한다.

무릇 생의 단계의 시초에는
우리를 지켜주고 살아가게하는 마력이 깃들어 있다.

우리는 이어지는 생의 공간을 명랑하게 지나 가야 하나니
어느 곳에도 고향같이 집착해서는 안되며,
우주의 정신은 우리를 붙잡아 두거나 구속하지 않고
우리를 한 계단씩 높이고 넓히려 한다.

우리가 어떤 생활권에 뿌리를 내리고
마음 편히 살게 되면 무기력해지기 쉽나니,
새로운 출발과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자만이
우리를 마비시키는 습관에서 벗어나리라.

아마 임종의 시간마져도
우리를 새 공간으로  젊게 보낼지 모르나니
우리를 부르는 삶의 소리는 멈춤이 없으리...
자, 마음이여 이별을 고하고 건강하거라.


설피마을 갔다온
후유증으로  바람에 흔들리는
겨울 나무처럼 마음이 흔들리고 있어요
마음 한 조각을 그곳에 때어 놓고 온것 처럼..

새로운 삶을 꿈꾸고 있는지..
좀처럼 일이 손에 잡히질 안는군요.

또 다시 병이 도지나..
아님 벌써 봄을 타나..
지나야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054 立春大吉...5 진빠리 2005.01.25 615
12053 立春大吉 반월인더컴 2011.02.04 2368
12052 不良napark님!...1 진빠리 2004.12.01 675
12051 힘을 쓰던.....1 다리 굵은 2004.05.26 435
12050 힘든 한주였습니다...2 진빠리 2003.02.08 374
12049 힘든 하루입니다. 반월인더컴 2003.07.16 441
12048 힘든 시절 입니다.7 karis 2004.08.27 454
12047 힘내십시요.... ........ 2002.05.30 319
12046 힌트...1 용용아빠 2006.03.17 391
12045 히히^^5 쭈꾸미 2004.04.05 317
12044 히히...남부군 팀마크 최종...4 진빠리 2004.07.01 418
12043 히히... 너두 죽어봐라... (5)2 muj 2004.03.07 434
12042 히야~~ 고녀석 참... ........ 2002.05.21 386
12041 히말라야의 토끼가 주의해야 할 일7 Biking 2008.01.17 1325
12040 히말라야 댕겨왔습니다16 좋은아빠 2007.02.21 691
12039 희은이누나...미워...ㅎ~ 진빠리 2004.04.29 371
12038 희망 2009 전국 산악자전거대회 ........ 2009.09.27 3154
12037 흥행저조로...폭파 진빠리 2003.02.12 421
12036 흡연, 정자 DNA변이 유발4 gsstyle 2007.06.07 450
12035 흠..총각 무지 놀랬습니다.. treky 2004.03.23 42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603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