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어제보다 조금 늦은 9시 20분경 야간 라이딩한다고 수리산으로 향했습니다.
어제는 체인이 크랭크에 Hooking 되는 현상으로 중앙병원 뒷산정상까 지 어찌 어찌해서 간신히 올라갔다가 이대로 수리산에 가면 위험할 것 같아 집으로 백했읍니다만 오늘은 기필코 간다고 마음 먹고 퇴근하자마자 크랭크 분리해서 줄로 갈아대고 체인 마디 하나를 잘라내고,브레이크 케이블장력 조정하고 또 수리산으로 향했습니다.

근디 또 어제와같은 증상이 일어나는 겁니다.
허브의 메뚜기가 나간것과 같은증상이 지속되었고, 언덕배기에서의 훅킹현상은 없어졌는데 언덕에서 페달링 도중에  작은 크랭크에서 체인이 이탈되는 현상이 3-4번 반복이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상상해보시면 알겠지만 언덕배기에서 페달링도중에 체인이탈이되면 정말로 위험하지요. 특히 경사가 심한 언덕에서는 더더욱 위험합니다.
해서 오늘도 눈물을 머금고 중앙병원 정상초입에서 집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움~ 이건 필시 야간에는 수리산에 가지 말라는 술산 신령님의 계시일꼬야...
마음속으로 자위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마눌님은 오늘은 또 웬일로 일찍 왔냐고 묻습니다만 별 얘기 않했습니다. 그저 "응~ 자전거가 잘 않나가네..."하고 말았읍니다.  마눌님두 척 보면 압니다. "움~ 또 둔 달라는 얘기겠지......" 라고 생각이 되는지 다음말은 아예 꺼내지 않습니다. - -;;


질문
1.8단 드라이브 트레인을 사용하고 있읍니다. 전에 사용했던 체인은 IG 체인이었는데 이 번에 갈은 것을 보니 HG 체인이 걸려있읍니다. 8단에 HG 체인을 사용해도 될까요?  체인 모양이 좀 틀리던데요...

2.기면님. 대여해준 뒷휠이 메뚜기가 확실히 나간것 같습니다.요곤 첨부터...ㅋ.

3.제 휠빌딩은 언제까지 될까요? 날자 정해주세요.

참~ 타고싶을때 맘대루 못타니 수뚜레쑤 싸이네요. 진빠뤼님의 금단증상/수뚜레쑤를 이해합니다.
둔이 웬수여~ 둔이~

둔이 많아서 나두 타나시와 엘쓰워쓰 구리구 포스같은 풀 9단 XTR을 갖구시픈...... 반월인더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