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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꽃 향기를 나에게 전해다오~

Biking2003.04.17 10:49조회 수 535추천 수 3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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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사메~ 베사메무쵸~ 고요한 그날 밤 리라꽃 지던 밤에
베사메~ 베사메무쵸~ 리라꽃 향기를 나에게 전해다오

베사메무쵸야 리라꽃같이 귀여운 아가씨
베사메무쵸야 그대는 외로운 산타마리아

베사메~ 베사메무쵸~ 고요한 그날밤 리라꽃 지던 밤에
베사메~ 베사메무쵸~ 리라꽃 향기를 나에게 전해다오
베사메~ 베사메무쵸~ 십자성 빛나는 남국의 그날밤에
베사메~ 베사메무쵸~ 둘이서 속삭인 사랑을 잊었나요

베사메무쵸야 십자성 가이 어여쁜 아가씨
베사메무쵸야 그대는 정열에 불타는 시뇨리타
베사메~ 베사메무쵸~ 십자성 빛나는 남국의 그날밤에
베사메~ 베사메무쵸~ 둘이서 속삭인 사랑을 잊었나요

라일락은 봄을 기다리던 인내만큼이나 진한 향기로 노래한다
이 노래를 들어보면 리라꽃이 나오는데 리라꽃은 라일락꽃을 말한다.

그럼 베사메무쵸(Besame mucho)란?
아시다시피 영문으로 Kiss me much란 뜻의 스페인어란다.

우리말로 의역하면 "많이 사랑해 주세요(내 아를 낳아도~),
뜨겁게 키스해 주세요"란 의미를 담고 있단다.
이 단어가알려진 것은 리라는 제목의 노래에서 비롯되었는데
멕시코의 한 여가수가 라일락꽃 (리라꽃) 향기에 얽힌 사랑에 대한
아픈 기억을 친숙하고 구슬픈 멜로디와 정열적인 리듬
으로 노래하여 대중적으로 퍼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여름을 향한 봄의 길목에 라일락꽃 향기가 짙게 풍긴다
라일락은 '수수꽃다리'라는  순수한 우리 이름으로 부른기도 한다
아파트 정원에  라일락 향기가 코끝에 와 닿고
그 향기만큼이나 자주색 꽃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렇게 세상은 사시사철 피고 지고 온통 꽃밭이다

정원이나 길가  울타리로 많이 심는 조팝나무는
가느다란 줄기에 하얀 별꽃으로 만개하였다.
어릴적 만개한 조팝나무 가지를 끈어
둥글게 말아서 꽃모자를 만들어 머리에 쓰고 다녔다.
이름하여 꽃모자..ㅎㅎㅎ

요즘 어딜가나 여름을 재촉하는  꽃들이 각자의 색깔과
향기로 흐드러지게 피어나고있다.
나무들은 꽃의 색깔과 향기로 나비와 벌들을 불러모아
꽃가루를 묻혀 수정을 시키기 위함이다.
많은 열매를 맺어 "종족번식".
모든 동식물들의 강인한 생명력은 종족번식에 근거를 두고
여기에 에너지를 쏫는다..

우면산에서 아카시아꽃 따먹으며 라이딩 할 날이 멀지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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