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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노래....

진빠리2003.05.06 17:13조회 수 326추천 수 19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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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5일간의 멈춰진듯한 시간....

1980년 금남로의 매괘한 포연만큼이나 가슴답답했던 초반의 시간들...

아픔...

그리고

후회...

잔차 중독으로 금단현상을 호소하는 몸뚱이의 반란은

또다은 나를 키워내고 있었다.

그넘은 아마도 변절자일것이다.

난 아마도 그넘에게 내자리를 내어 줄수도 있었다.

남부군들과 왈바의 좋은 사람들의 이해와 애정이 없었더라면 말이다.

아직은 완전하지 않지만

조심스럽게 젖은 날개를 퍼득거려보려한다.

또한 노래 부르리라.

부활의 노래를....

그해 서슬 시퍼렇던 빛고을땅 역사의 흉터를 매워내려

하늘을 날고 있는 내또래의 5월 영령들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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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새장을 박차고 나온 한마리 새처럼
    그렇게 훨~훨~ 창공을 날아..
    해 뜨는 동해바다 수평선에서 부터
    해 지는 서산까지..
    거침없는 날개짖으로
    다시 부활하는 그대는
    정녕코 초록물결 능선의 꿈틀거림 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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