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리산 관광모드 라이딩

by 반월인더컴 posted May 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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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습니다. 임도로 크게 2바퀴 돌았지요. ^ ^
중간에 제이리님을 오랜만에 뵙고 반가웠습니다.

오거리에서 말똥코스 내려가는 길중간에 양봉통이 양쪽 길에 나래비 서 있습니다. " 붕우웅~ 부우웅~ "  벌들이 널러 다닙니다.

벌들을 놀래키면 난 그냥 사망일것 같아 속도 완전히 죽이고 조용히 조용히 지나쳤습니다.    휴 살았다~
원래 반달곰은 꿀통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지만 무늬만 반달곰인 반컴은 새 가슴입니다. - -;;  벌이 무써워......

그리고 보니 오늘 양봉하는 곳을 3군데서나 봤습니다.
아카시아꿀 채취하나 봅니다.
"붕~ 붕~"

아카시아 향기 좋습니다.
또 어디서 맞아본듯한 향기들이 코밑을 스쳐갑니다.
요즘이 신록 속에서 자연의 피톤치드를 맘껏 맡을 수있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소나무를 비롯한 수리산의 침엽수림들도 힘차게 잎을 세우고 있고요.
각각의 활엽수림들도 푸르디 푸른 잎사귀들을 맑은 하늘 속에 내밀고 있습니다.

시원한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반월인더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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